LA 밤 문화의 종착역 호스트바
LA 코리아 타운에서 다소 떨어진 베버리 블루버드에 위치한 ‘N’ 카페. 이 업소는 지금 리모델링을 한창 준비한다고 입구에 부착해놓고 현재 ‘불법영업’이 한창인 업소 중 하나다. 하지만 밤이 되면 여기저기서 몰려오는 차들이 많아지면서 이곳 뒷문을 통한 젊은 남녀들의 출입이 이뤄지면서 ‘불야성’을 이룬다는 것이다.
본보에 제보를 해온 한인 L 모 씨에 따르면 “이 근처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 않는 동네인데, 내가 한인인줄 아는 이웃 타인종 주민들이 이 같은 질문을 해온다고 한다. L 모 씨는 “저 아이들 코리언이 아니냐며 말을 걸어 오기에 “I don’t know”라고 답한다”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창피함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참다 참다 못해 제보한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L 모 씨는 관할 램파트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불법영업을 하는 것 같다”고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입구 문을 몇 번 두드려 보고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에 “뒷문으로 출입하니 거기를 뒤져보라”고 말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업소를 출입하는 젊은이들이 하도 수상하길래 타고 온 차량을 살펴보니 “캐나다 온타리오 주 번호판이 붙어 있는 차량들도 있었다”며 이들 업소의 접대부들이 캐나다를 통한 밀입국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유한 부인들’의 하와이 골프(?) 관광
무자격 한인 골프티칭 프로들이 모 골프센터에 속한 티칭 프로라고 속인 뒤 40대 유뷰녀들과 함께 하와이, 제주도 등지로 골프 관광을 떠나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요새 미셀 위 등 LPGA 낭자들이 승승장구를 거두자 이곳 LA 한인들 사이에서도 골프붐이 여성들에게까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선량한 골프 티칭 프로를 낯 뜨겁게 하는 사건들이 타운 내에서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살을 지푸리게 만든다.
일부 소위 ‘타짜’들은 스포츠 센터의 골프 티칭 프로 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노골적으로 골프여행을 주선하는 등 ‘바람잡이’로 나선다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스포츠 센터 직원들을 통해 비밀리에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이들 유한 부인들을 소개 받은 뒤 골프 티칭은 뒷전으로 한 채 노래방 등에서 불건전한 만남을 갖는 등 불륜의 온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후문.
아울러 이들을 알선해 주는 골프 티타임 업체들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한 현직 골프 티칭 프로 K 모 씨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관련업체 직원들이 주선을 해주고 골프를 배운다는 명목아래 레인지 등에서 골프를 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골프 티칭이 신체적 접촉이 많은 운동이니만큼, 폼 교정 등을 할 때 서로 눈이 맞으면 바로 골프 티타임을 잡는 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은 골프는 안전에도 없고 끝나고 나서 벌이는 뒤풀이 장소 등지에서 눈이 맞아 불륜으로 이어지느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이러한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깊어지면 하와이 등지로 ‘골프여행’을 빙자 삼아 멀리 떠난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동창회 모임’을 빙자 삼아 여자들끼리 다녀오는 여행임을 남편들에게 강조하며 스스럼 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