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건전지, 동전… 아동들이 삼킨 물건 X-레이 공개

이 뉴스를 공유하기















미국의 한 의사가 포크, 건전지, 옷핀, 동전 심지어 자석 장난감 등을 삼켜 병원에 실려 온 아동들의 X-레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미국 로컬6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의사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희귀한 X-레이 사진을 공개했는데, 한 아이의 경우엔 꿀꺽 삼킨 자석 장난감이 뱃속에서 ‘합체’되는 사례가 발견되어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들을 공개한 프랭크 맥조지 박사는 지난 수년 간 온갖 물건을 삼켜 응급실에 실려 온 수많은 아동들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박사는 아동들이 가장 많이 삼키는 물건은 ‘동전’이라면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맥조지 박사는 아이들이 삼켰을 때 가장 위험한 물건은 건전지와 옷핀이라고 경고했다. 즉, 옷핀은 기도를 막아 아이들이 질식할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것. 또 건전지는 신체 내부에서 서서히 부식되어 아이들이 사망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사는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모든 물건을 삼키는 것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크기의 물건도 삼킬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부모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장난감이 없어지면 아이들의 ‘위장’을 의심해야 된다는 것이 박사의 충고.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