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민은 변화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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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치뤄진 LA 시장선거 결선투표에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제임스 한 현 시장을 제치고 당선돼 1872년 이후 처음으로 백인계가 아닌 히스패닉계 시장으로 앞으로 4년 동안 LA시의 수장 직을 맡게 됐다.


LA Times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강한 불만이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고 전했다.

‘비야라이고사의 안착’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당선은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성장과 번영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당선 예정자는 오늘(5월 18일) 다운타운에서 있었던 당선사례에서 “우리의 목표를 지금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우리의 목표는 LA시를 우리 모두가 잘살 수 있는 위대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새벽에 제임스 한 후보는 비야라이고사 당선 예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고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한 시장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 시장은 이번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지난 4년 동안 이룩한 여러가지 업적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 한인타운내 청운교회에 위치한 투표장의 모습
ⓒ2005 Sundayjournalusa

26만여표의 득표로 59%의 지지를 얻어 18만 3천여표로 41%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친 제임스 한 현 시장을 큰 표차로 제치고 LA시장 당선이 확정됐다.

총 146만여명의 LA시 등록유권자 중 약 44만 8천여명이 투표에 참가해 총 투표율은 30.55%로 나타났다.

투표에 참가한 44만 8천 여명 중 약 73%인 32만 8천여명은 어제 직접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나머지 27%에 달하는 12만 여명은 우편으로 이미 투표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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