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예약시작 1분만에 품절돼 화제를 모았던 서태지 인형 ‘태지브릭'(사진)이 서태지 러시아 공연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출시된다. 서태지컴퍼니는 25일 오전 “태지브릭 2차 정식 버전(TaijiBrick the 2nd Story : in Vladivostok)이 오는 27일 출시된다”며 “이번 출시되는 태지브릭 2차 정식 버전은 지난해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Seotaiji Live in Vladivostok’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태지브릭은 가수 서태지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레고나 큐브릭처럼 만들어진 브릭타입의 캐릭터 상품이다. 지난해 ‘Seotaiji Live in Vladivostok’ 공연은 서태지컴퍼니와 KT&G가 함께 진행하고 서태지와 한국의 젊은이 800명이 참가한 ‘상상체험 – 경계를 넘어, 큰 울림을 알리러’의 메인 공연으로, 한국 최대의 원정 공연이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러시아를 열광시킨 공연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태지브릭은 당시의 무대 및 마이크, 스피커 등을 그대로 축소해 제작됐으며, 특히 포장박스 자체를 고급화시켜 정교한 무대로 제작한 것은 캐릭터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서태지 캐릭터(태지브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TJ글로벌 김우선 팀장은 “태지브릭에 공연 당시 서태지가 입었던 의상, 액세서리 등을 표현하면서 인쇄 기술로서는 국내에서 더 이상 잘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서태지 팬뿐만 아니라 캐릭터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첫 출시된 이후 영화계나 유명 연예인들의 문의가 많다. 올해에는 태지브릭뿐만 아니라 브랜딩 가능한 유명 연예인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브릭 제작으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지브릭 1차 버전은 지난 10월 한 종합일간지에서 주최한 ‘2004 베스트디자인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
‘예약 1분만에 품절’ 서태지인형, 27일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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