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가 2주 연속 엄청난 힘을 과시하고 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는 메모리얼데이 연휴였던 지난 주말 전국에서 70.75millon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개봉 이후 2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Star Wars: Episode III ‘는 개봉 2주 동안 총 271 million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게 됐다. 이 성적은 작년 이맘때 블록버스터인 `Spider-Man 2’를 앞지른 것이다.
뉴욕 동물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의 ‘Madagascar‘가 61 million 달러로 2위에 올랐다. `Monster-in-Law’가 11million달러의 성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Kicking & Screaming”이 6 million달러로 5위, “Crash’’가 6million 달러로 6위, “The Interpreter”가 2.6 million 달러로 7위에 올랐다. 이처럼 ‘Star Wars: Episode III’ 가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긴 했지만 14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영화 흥행 판도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지난 주말 흥행 12위권 내에 든 영화들의 총 티켓 판매 수입은 225million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39million 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영화 흥행 시장은 14주 연속으로 지난 해 흥행 수준을 밑도는 최악의 불황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은 메모리얼데이 연휴여서 헐리우드 관계자들은 흥행 판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의 흥행 성적은 그대로 올 여름 영화시장의 잣대로 통하기 때문이다. ‘Star Wars: Episode III’ 의 위세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헐리우드 관계자들로선 뭔가 아쉬운 성적에 한숨을 내쉬고 있는 상태.
영화 흥행을 집계하고 있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즈(Exhibitor Relations)의 폴 데어가라비디언 사장은 이 같은 영화 흥행 시장의 실적 부진은 DVD 같은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수단이 대거 늘어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그는 “비록 1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번 주 흥행 실적을 통해 박스오피스 불황 극복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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