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 졸업(卒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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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주어진 교과 과정을 마치고 정든 캠퍼스를 떠나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기쁨과 서운함이 교차될 줄로 믿습니다.

매년 맞는 졸업시즌이지만 항상 기쁨과 서운함이 교차되는 것은 졸업이 갖는 특수한 의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쁨이란, 어려운 시간을 마치고 원하는 진학이나 취직을 하는 졸업생들이 갖는 감정일 것입니다. 서운함이란, 더 좀 잘 했더라면 하고 조금은 부족한 학교 생활을 후회하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쁨이든 서운함이든 새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에겐 큰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합니다. 기쁨을 갇는 학생들이라면 그 기쁨이 떠나지 않도록 그 기쁨과 함께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그 기쁨이 인생을 사는 지혜를 줄 것이고 성공으로 인도하는 문이 될 것 입니다.

서운함을 느끼는 학생들이라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보다 더 큰 명약은 없습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눈물로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는 인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 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귀한 자산을 인생을 살면서 값지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더 큰 결심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꾸준히 학교 생활에 충실하며 여러분의 선배처럼 기쁨으로 졸업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로 첫 발을 디딛는 졸업생은 성실과 정직함으로 살아가기를 권합니다.

빠른 길, 넓은 길로 달려가는 길도 있지만 옳은 길과 바른 길, 즉 좁은 길을 택하라고 권합니다. 빠른 길은 우리를 급하게 만들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합니다. 좁은 길은 가는 자가 적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입니다.

끝으로 여러분을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월을 아끼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피조물의 축복된 생활을 영위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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