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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코리아 홈페이지의 한 장면 ⓒ2005 Sundayjournal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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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코리아(대표 손태수)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8월 15일 0시를 기해 위성 라디오 방송인 SIRIUS를 통해 위성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한국어로 방송하는 라디오 방송은 물론 아시아계 방송사 중에서도 최초로 시도하는 대역사라 할 수 있다.
라디오 코리아는 이번 SIRIUS 위성방송 송출로 명실상부한 ‘전국(nationwide) 방송’으로서 기능을 다하는 라디오 방송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시험방송은 오는 8월 8일 0시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라디오 코리아 위성 방송은 보도가 중심이 된 방송이 될 예정이다.
뉴스와 오락프로그램 등으로 기본 편성이 이뤄져 있으며 CNN, CNBC 등 세계유수의 뉴스 채널과 동등한 위치에서 보도를 해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일단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미국과 캐나다 는 물론 멕시코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까지 라디오 코리아의 생생한 뉴스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라디오 코리아는 CNN과 CNBC, Bloomberg 등 세계적인 뉴스 방송사와 동등한 자격으로 방송에 참여하며 뉴스를 중심으로 음악 등 오락 프로그램까지 종합편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SIRIUS는 120개의 다양한 채널로 구성돼 있고 음악 프로그램에는 광고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시간당 광고가 최대 6분으로 제한돼 지상파 방송의 최대 약점인 광고의 홍수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라디오 방송이라 할 수 있다.
또 라디오코리아 위성방송의 출범으로 타 지역 한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뉴욕과 같은 동부에서부터 시카고와 같은 중부는 물론 시애틀에 이르기 까지 미국 전역에 있는 한인 동포들은 고음질의 라디오 코리아 위성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SIRIUS 가입자 수는 올해 4월 초 현재 1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4년 이후 생산된 차량의 경우에는 이미 위성방송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차체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수신기 장착만으로 수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XM 사와 더불어 현재 미국 내 2대 위성방송사인 SIRIUS는 음악과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강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