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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서생’에 나란히 캐스팅된 한석규와 이범수 |
두 사람은 조신시대 학식과 품격을 두루 갖춘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우연히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음란서생'(감독 김대우·제작 ㈜영화사비단길)에 나란히 캐스팅돼 함께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지금껏 ‘고뇌하는 현대인’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한석규는 음란소설을 쓰는 사대부 명문가의 문인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할 예정. 코믹 스타 이범수는 그간 서민적이고 선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악명높은 의금부 도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음란서생’은 영화 ‘정사’, ‘반칙왕’, ‘스캔들’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김대우 작가의 장편 데뷔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석규와 이범수는 “시나리오를 읽은 즉시 출연을 결심했다. 현대적이며 새롭고 유쾌한 시각에 인생의 깊이까지 두루 갖췄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대우 감독 역시 “시나리오를 쓰면서 머릿속에 그렸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음란서생’은 오는 8월말에 크랭크 해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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