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방송하는 KBS 2TV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반 만에 MC호흡을 맞추는 박수홍과 박경림이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이덴 스튜디오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연상케하는 프로그램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박수홍은 단정하고 젠틀해 보이는 검은색 턱시도를, 박경림은 순백의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 나란히 촬영에 임했다.
연예계에서 친남매같은 사이로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박수홍과 박경림은 평소와 다름없이 장난도 치고 서로 예쁘고, 멋있어 보인다고 말하는 등 연신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즐거워했다.
박수홍과 박경림의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는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출연하는 리얼 러브 짝짓기 프로그램으로 미혼의 여성 한 명과 네 명의 남자 출연자가 나와 맞선을 보는 프로그램. |
이날 촬영에 임한 박경림은 “웨딩드레스를 입으니 새롭고 기분이 참 좋아진다”면서도 “신랑을 보니까 밋밋하게 느껴진다”고 농담해 박수홍을 머쓱케 했다.
한편 박수홍은 “프로그램 기획회의를 할 때 여성 출연자와 남성 출연자들의 숫자를 바꿔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한 술 더 떴다. 이후 고운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 입은 이들은 다정한 포즈를 취해가며 이날 하루만큼은 신혼부부가 된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기도 한 박수홍과 박경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반쪽도 찾아 나설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