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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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나날이 좋아지고 잘 들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할 텐데 뉴올리언스 의 자연 재해는 너무 크고 심각해 무엇으로 설명하여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얼마 전 동남아 휴양지에서 일어난 쓰나미 해일은  너무나 많은 인명피해를 내면서 온 세계를 경악 하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세계 최강국으로 세상을 제패하고 있다는 미국에서 한 도시가 태풍에 한심하게 무너져 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안전한 지역이 한 곳도 없으며, 우리가 평안할 날은 한 순간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쓰나미 재해 때는 어느 종교지도자가 하나님의 심판이라 하여 조롱을 받던 일도 있었지만 이번 일로 인해 또 한번 재해를 당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될 일이다.


종교적인 심판이라 들어 내놓고 말한다면 재앙을 당한 사람에 대한 저주가 아니고 무엇인가?   참된 종교인의 자세는 남의 고통을 위로하고 자기 자신의 자세를 겸허하게 처신하여야 하지 않을까?.    고통을 당한 자와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다 보니 때론 서로간의 극단적인 언쟁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있기에 매우 조심성 있는 언행이 필요 할 것이다.


온난화 현상으로 기상변화가 이처럼 가늠하기 힘든 상태로 변하기에 재앙 아닌 재앙을 겪고있다는 것이 과학적인 연구 결과인 듯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 지역 주민들의 불평에도 있듯이 인재가 더 큰 재난을 불러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바다 표면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는 뉴올리언스는 더욱 강하고 튼튼하게 제방 둑을 건설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 자금을 삭감했다는 정책에서 인재의 한면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인재인가? 자연 재해인가?  원인을 따지고 가기에는 현재가 너무 힘들다.  태풍이 할키고 간 현장의 모습을 보면 이유가 어떻든 재난 복구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방안이 우선 하여야 한다.   ‘악마의 전시장’이라고 불리 우는 현장은 너무나 참혹하다.  모든 한인 동포뿐만 아니고 재난을 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전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슬기롭다.    IMF를 온 국민이 동참하여 극복했고, 매년 일어나는 크고 작은 재해를 한 마음으로 뭉쳐 이겨내고 있다.   세계각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참사에도 정부 구호 손길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은 근면한 국민성과 함께 베풀 줄 아는 심성이 크게 작용한 것 이리라.


메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현장의 소식은 너무나 참혹하다.  ‘악마의 전시장’ ‘산지옥 같다’ 는 참사는 울분과 함께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재난을 키워온 정책 입안자들을 질책하기에


앞서 구호의 손길이 너무나 절박하다.   한민족의 슬기를 한데 모아 더 큰 사랑을 싣고 빨리 달려가야 할 것 같다.   한가위의 온정을 함께 모아 보름 달 같은 풍만한 우리 마음을 전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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