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33)는 오는 10월 18일 서울 그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유명 사립대학 국제학 연구소 연구교수 지상욱씨(39)와 기독교식 결혼식을 올린다. 심은하는 20일 자신과 지상욱씨의 이름으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기독교식 경건한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자신은 기자들의 취재에 익숙하지만 신랑 측은 일반인이라 많은 불편함을 느낌으로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심은하는 예비신랑 지씨와 지난해 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올해 봄부터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으며, 5월 초 지씨의 미국 출장으로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7월 초 서로 결혼을 약속한 이들은 8월 말 양가 상견례를 가졌으며 목사의 주례로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평소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심은하는 지씨의 자상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씨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최근 심은하가 지씨와 서울 청담동 웨딩숍을 찾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결혼설이 나돌았으며, 어머니 고경희씨는 지난 12일 본지와의 단독 전화인터뷰에서 그녀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었다. 지난 93년 MBC 공채탤런트 22기로 데뷔, 미니시리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심은하는 영화 `아찌아빠’, `본투킬’,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이재수의 난’, `텔 미 썸딩’ 등으로 영화계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01년 사업가 정씨와 미래를 약속했으나 돌연 결별, 팬들에게 충격만 남긴 채 연예계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
’10월 18일 결혼’ 공식 발표한 심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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