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를 당한 뉴올린즈를 포함한 4개주 피해지역의 한인들을 위해 미주한인사회에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사항은 평소 한인사회가 비상사태 대처와 한국정부의 평소 피해대책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정부의 외교통상부는 해외동포들이나 해외여행 국적자들의 비상사태에 대해 Call Center를 설립하여 효율적인 민원 처리 및 해외 사건,사고에 대한 즉각 대응체제와 함께 재외국민보호센터와 통합하여 24시간 통합정보상황실 운영하고 있다. 외교 통상부 운영 「Call – Center」 기능에 문제점 노출 “비상훈련 체계적 계몽 한번도 없었다” 카트리나 피해 3주 지나도 피해상황 제대로 수집 못해 휴스턴 총영사관 비상대책 본부에 고작 5명만 문의 |
현재 한국정부가 피해 지역인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동포수를 3,4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초 외교부 본부 직원 2명을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로 급파하고 주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의 직원 7명과 인근 공관 직원 3명 등 12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상대책반 12명은 이번 재난피해를 당한 한국인들 규모에 비하면 턱도 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
한편 피해 관할지의 민동석 휴스턴 총영사는 지난 11일 뉴올리언즈 피해지역을 방문, 그동안 침수로 접근이 어려웠던 동부지역내 한인상가 피해를 확인하였다. 한편 미국정부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소재파악을 돕기 위해 운영중인 1-866-326-9393 무료전화번호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 유학생 담당 ‘ The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SEVIS)’ 에서는 금번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체류 문제와 관련하여 유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자세히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다. SEVIS는 만일 학교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를 입었고, 학교와 연락할 수 없는 경우 “202-305-2346” 또는 1-800-892-4829(I-20 재발급 문의) 으로 전화하거나 [email protected] 로 이메일 연락을 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국적만으로 SEVIS에서 I-20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상세 정보 홈페이지 http://www.ice.gov/graphics/sev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