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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계없음을 밝혀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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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30대 중반의 모 변호사는 정말로 황당한 일을 당했다. 수일 전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을 끝내고 친구들과 어울려 나이트클럽을 찾았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평소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모 변호사는 준수한 용모에 ‘매너‘가 좋아 타운 내에서 이름깨나 있었다.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20대 후반의 여인과 부킹이 되어 두 사람은 눈이 맞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새벽 2시까지 놀았고, 나이트클럽이 끝나고 나서는 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오랜만에 신나고 화끈하게 시간을 보냈다.
리차드 윤<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물론 이 와중에 서로 껴안고 주무르고 키스까지 하는 등 청춘남녀들이 하는 수순을 그대로 밟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수일 후 이 여인은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나는 유부녀 인데 당신이 나를 성 추행했으니 검찰에 고발을 하겠다’고 나왔다. 황당한 변호사는 자신이 말로만 듣던 꽃뱀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걸려오는 전화를 피해도 보았지만 여인의 집요한 돈 요구에 하는 수 없이 1만 달러를 주고 합의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한국에서 파견 온 한 지사원은 최근 이와 비슷한 일을 당했는데 업무관계로 고객을 만나 저녁을 먹는 자리에 고객이 30대 후반의 여인과 같이 동석. 자연스럽게 사무적인 이야기를 하며 저녁식사를 하고는 2차로 노래방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케이스.
노래방에서 세명이 있다가 참석했던 고객이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지자 두 사람은 새벽 1시까지 노래방에서 놀다가 헤어졌다. 물론 그 사이에 두 사람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약 1개월 후 이 여인은 성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하겠다고 강하게 나오자 당황한 지사원은 본사로 불똥이 터질 것을 우려 겨우 사정을 하여 1만 달러를 주고 합의를 했으나 수개월이 지나자 또 다시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해와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다. 이 여인은 타운 내에서 제법 알려진 여인으로 수 개의 단체에서 활동하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서울에서 골프 여행을 온 P모 씨는 가까운 친구의 소개로 만난 40대 중반의 여성을 만나 2주일간 골프치고 여행하고 즐기며 꿀맛 같은 시간을 보냈으나 후일 이 여인 때문에 이혼까지 당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P 씨는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2만 달러를 주고 한국에 오면 전화를 하라고 친절히 명함과 핸드 폰 번호까지 주었다. P 씨가 한국에서 재벌은 안되지만 준 재벌 축에 들 정도로 재산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 여인은 호텔, 골프장, 술집 등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무기 삼아 10억을 주지 않으면 부인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화가 난 P 씨는 ‘맘 대로 하라’고 하자 실제로 이 여인은 P 씨의 부인에게 사진을 보내며 2주일 간의 일정과 행동을 낱낱이 고해 결국은 이혼까지 당하는 패가망신을 당했다.
최근 한인 이민사회가 급팽창하자 별의 별일이 다 벌어지고 있지만 ‘꽃뱀’들의 출현으로 ‘망신 당하고 돈 뜯기고’ 결국은 이혼까지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룸살롱을 자주 출입하다가 눈이 맞은 아가씨들과 한 두 번 성 관계를 맺었다가 패가망신 당하는 사례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호스티스들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밀입국하거나 여행으로 온지라 무서울 것이 없는 아가씨들이 돈 많고 호기 있는 손님들과 즐기고는 한국으로 돌아갈 무렵이면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공갈 협박까지 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