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플러스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사기사건 제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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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플러스 사건과 관련 찰리 이 씨와 공모의혹을 받고 있는 스펜서 리
(한국명 이윤갑) 씨에 대한 추가기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5 Sundayjournalusa

지난해 한인사회를 충격과 허탈감으로 몰아 넣은 바 있는 C 플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이하 C 플러스) ‘찰리 이’ 씨 사건과 관련 연방검찰 측이 공모자 L 모 씨 등을 추가 기소할 뜻임을 내비친 가운데 제2라운드에 접어든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연방검찰 측이 C 플러스 사건과 관련 찰리 이 씨가 은행계좌를 소유했던 웰스파고 은행을 공문서 위조 및 사기방조 혐의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A 카운티 민사지법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웰스파고 은행이 지난해 5월 C 플러스 사 사건이 불거진 직후 이 씨 명의의 ‘Won Charlie Yi dba Carlin Corp.’ 등 일부 개인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명 카드’(Signature Card) 등을 위조한 것으로 적시하고 있는 것.

아울러 연방검찰은 찰리 이 씨를 비롯 L 모 회장 등 관련 인물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11월 중으로 은행사기 외에 개인 투자자 사기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검찰이 지목하고 있는 C 플러스 대표로 알려진 L 모 씨다. 본보는 지난해 사건이 불거지자 C 플러스 사 이윤갑(미국명 스펜서 리) 씨에 대해 공모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해온 바 있다. 이번 검찰의 소장에 의하면 C 플러스 사의 전신 격인 ‘다이아몬드 인베스트먼트’ 사(플러튼 소재) 시절부터 이들 두 사람이 대표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이러한 적시내용을 미루어 보아 연방검찰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문제의 이윤갑(미국명 스펜서 리)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본보 제461호(2004년 6월 21일 자)는 “이윤갑 씨를 서울 강남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보았다’는 한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 씨가 지난 해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벤츠 600 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강남 삼성동 20억원 상당의 최고급 빌라를 매입해 거주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음을 고발한 바 있다.

이윤갑 씨는 과거 사우스 센트럴 지역에서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다가 ‘92년 4.29 흑인폭동’ 당시 큰 피해를 보아 ‘보험금’을 받은 뒤 그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해 온 인물로만 알려져 왔었다. 또한 영어에 서툰 것으로 알려진 스펜서 리 씨는 이러한 약점 때문에 찰리 이 씨와의 관계 유지가 돈독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C 플러스 사건과 관련 찰리 이 씨가 미국 내 투자자 모집책이었다면, 이윤갑 씨는 한국 내 투자자 모집책 역할을 주로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윤갑 씨는 경상남도(당시 도지사 김혁규)가 국책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던 경남 ‘F-1 국제 자동차 대회’ 유치와 관련 C 플러스 사가 프로모터로 참여케 하는 수완을 발휘하는 등 C 플러스 사 사건과 관련 ‘공모자’ 의혹을 그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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