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파티 곧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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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과 일본의 금리인상이 임박하면서 달러 강세 랠리가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올들어 예상을 깨고 유로화및 엔화에 대해 13~14% 가량 올랐다. 8일에도 달러화는 유로당 1.1711달러를 기록,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몇몇 외환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달러 강세 파티가 곧 끝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중앙은행(BOJ)이 약 5년 만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올들어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럽 및 일본의 금리동결이 맞물려 오름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파리 폭동 사태까지 겹쳐 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는 각각 4%, 2%로 배나 차이가 난다. 일본은 제로금리로 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현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와 BOJ가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가 최근 6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ECB가 다음달에 금리를 올리거나,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또 BOJ도 내년에 제로금리 정책을 끝낼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게다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내년 초에 금리인상 랠리를 끝낼 것으로 예상돼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금리 격차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금리 격차 문제가 해소되면 다음 이슈로는 미국의 쌍둥이(재정적자 + 경상적자) 적자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적자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6.4%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의 거대한 적자는 달러 약세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MG파이낸셜그룹의 외환분석가인 아쉬라프 라이디와 포린 익스체인지 애널리틱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솔린은 “달러화가 한두달 더 강세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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