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 평통 수석부의장의 실세 과시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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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타이머 ‘파이팅!’


○ … 코리아타운의 60-70대 올드 타이머들이 좋은 일 하겠다고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11일 우선 30여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동포사회 발전후원회(가칭)’라는 명칭도 정하고 내년 초 정식 출범 때까지 구체적 활동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동안 올드 타이머들은 연말연시를 통해 ‘재회의 모임’도 가지면서 나름대로 친목을 다져왔는데 이제는 친목도모가 아니라 남은 여력을 타운발전에 쏟을 계획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이들 노익장들은 70년대 코리아타운 개척 때 일궈 놓은 귀중한 경험을 후세들에게 값진 유산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이제 다시 싸울 뿐이다. 파이팅!>


도산 추종자들은 어디에


○ … 평소 ‘도산’을 따른다는 사람들이 정작 ‘도산’을 추모하는 자리에는 얼굴을 내밀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는 열렸던 도산탄신 127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병원의 ‘도산홀’병동 개설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는 “도산을 기념하고 도산을 따른다는 기념사업회나 흥사단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안 보였다”면서 “한인 단체들에서도 도산탄신 기념 행사는 개최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윤복 LA 총영사를 비롯해 단체장들과 3.1 여성동지 회원들을 포함 한인사회 학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미네소타 주에서 도산 부인 이혜련 여사의 전기를 집필하고 있는 김병문 씨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샌디에고에서도 한인 인사들이 먼 길을 왔다고 한다. 흥사단 관계자는 백영중 미주위원장, 이창수 前 총무 등 일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도산 순국일(3월 10일), 탄신일(11월 9일), 그리고 흥사단 창단기념일(5월 13일)을 기해 각종 기념행사로 도산의 사상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단체에서 주최를 하면 쪽 팔리는 모양입니다>


타운의 ‘노란 리본’ 물결


○ … 지난 14일부터 타운 내 JJ 그랜드 호텔을 스타트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가든 스윗 호텔, 웨스턴 인 호텔, 아씨 마켓, 동일장 식당, 소나무 식당, 북창동 순두부 등이 자리잡고 있는 윌셔 거리에 있는 나무에 예쁜 노란 리본들이 매달렸다.

처음 오가는 사람들은 이라크 파병 용사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리본으로 생각했으나 16일 총영사관 앞에서 통일신문(발행인 배부전)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 운동임을 안 타운 사람들은 “연말을 앞두고 동족을 생각하는 시의 적절한 캠페인”이라면 환영일색.

한편 이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미주통일신문의 배부전 발행인은 “여러 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모두가 자기들이 주관하겠다는 쇼업을 보여 취소했다”면서 지난 14일 혼자서 코리아타운 30여 곳에 노란 리본을 매달았다고 한다.


<노란 리본이 미 대륙을 감싸기를 바랍니다>


평통 수석부의장의 실세 과시행각


○ … 최근 LA를 방문했던 이재정 평통 수석 부의장의 행보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이 부의장은 현지 평통위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3회 연임 위원 불가” 등 12기 평통의 인원수를 대폭 줄인 것이 자신의 작품임을 비추면서 은근히 자신의 세를 과시했다고.

그는 친북좌경 정권의 코드를 맞추기 위해 은근히 김정일 정권에 대한 유화책도 내놓으면서 해외평통이 자신의 지도방침을 따라 올 것도 은근히 강요했다고 한다. 이 같은 이 수석부의장의 행보에 보수성향의 일부 평통위원들은 “평통도 세월 따라 많이 변한다”면서 답답한 마음에 술만 들이켰다고 한다.

한편 실세 이 수석 부의장 나들이에 이곳의 일부 평통위원들은 눈 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일부는 수석부의장이 묵은 호텔에 방까지 얻어 가면서 시중들기에 바빴다고 한다. 


<옛말에 이르기를 10년 세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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