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예총 20주년 행사성료

이 뉴스를 공유하기





미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미주예총회장 이병임)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6-7일에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제 35회 전통문화의 올바른 정립과 총결산 ‘한국 무용예술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본국에서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인 강선영 여사와 현대무용가 육완순 여사가 직접 참가해 의의를 높혔다.
강선영 여사는 기념행사장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병임 회장과는 친자매나 다름없는 관계”라면서 “이 회장은 미국땅에서 우리 무용을 뿌리 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동안 미주예총의 전통문화 뿌리 내리기 작업에 참여해 온 원로 무용가와 그 분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소개했는데 김천흥의 춘앵전, 한영숙의 승무, 이매방의 살풀이춤, 김백보의 부채춤, 임성남의 파드카르트, 김숙자의 도살풀이, 김수악의 교방굿거리, 김숙자의 승무복 등이다. 특히 “태평무” 전수자인 인간문화재 강선영 여사와 한국의 현대무용의 선구자인 육완순 여사가 직접 이번 행사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보여주었다.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 주관과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에서 이병임 미주예총회장은 “미주예총은 본국의 ‘한국예총’과는 무관한 단체로 그간의 불미스러웠던 소모를 거울삼아 거듭태어나는 미주예총이 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미주예총은 지난 2003년 이병임 회장이 사임한 후 본국 예총과의 지부 문제 등으로 갈등이 있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