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옥 대령 추모회 겸 전기출판 기념회 4월 4일 6-8 pm LA한국교육원 2층 홀
재미한인사회가 낳은 불세출의 전쟁영웅이며 인도주의자인 고 김영옥 대령을 추모하고 또한그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 <영웅 김영옥>(한우성 저, 북스토리 출판)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번 추모회 겸 출판기념회는 고인이 창립회원으로 또는 이사로 재직했던 코아 소속 1.5세 봉사단체들에 의해 개최된다. 주최측은 전쟁영웅일뿐만 아니라 사회봉사가였던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세에게 승계시키기 위한 노력의 첫단계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행사의 수익금은 UC 리버사이드에 개설된 ‘김영옥 대령 프로젝트’ 운영기금으로 충당된다. 현재 ‘김영옥 대령 프로젝트’는 “영웅 김영옥”의 영문판 번역작업을 추진 중이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4월 4일(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LA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ace LA) 2층 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고인의 평생 친구였던 올림픽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인 새미 리 박사와 고인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몇몇 지인들에 의한 짧은 회고담과 고인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저자의 친필 사인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전기는 1권당 $30 이다. 주최측은 검소와 효율성을 중시했던 김영옥 대령의 유지를 받들어 화환은 사절한다고 한다. 반면 주최측은 기관이나 단체 또는 뜻 있는 분들이 책을 단체, 또는 대량으로 구입해 커뮤니티에 배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소와 행사 문의는 전화 (213) 386-1940
지난해 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 ‘고 포 브로크 재단’ 회의실에서 80대의 미국 예비역 육군 대령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무공훈장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인 김영옥(작고) 예비역대령.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필립 라리외 프랑스총영사는 “2차 세계대전 때 피를 흘려 싸워 프랑스를 구해준 김 대령에게 감사하며 프랑스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MBC스페셜’은 지난해 2월 25일 밤 11시 20분 ‘영웅 김영옥 대령’ 편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쟁 영웅 김 씨의 삶과 공적을 방영했다. 김영옥 대령은 레지옹 도뇌르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의 전공으로 미국 특별무공훈장, 이탈리아 최고무공훈장, 프랑스 십자무공훈장을 받았고 6·25전쟁에서도 미 육군 7사단 31연대 1대대장으로 불패의 신화를 쌓아 미군 은성·동성 무공훈장을 받았다. 한국정부는 고인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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