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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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특강 : 귀울림이 계속될 때


귀울림은 이명증(耳鳴症)이라고 하며, 노인성 질환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젊은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귀울림증은 귓속에서 매미우는 소리, 풀벌레 소리, 잡소리가 나타나 청각장애와 정신집중력 장애, 신경 예민증과 숙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귀울림증은 간혈성과 지속성으로 나뉜다. 즉, 건강상태나 기분상태가 좋으면 귀울림증이 없어지거나 덜하다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다시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것을 간헐성이라고 하며 치료할 수가 있다.
그러나 1년 내내 주야로 계속 귀울림이 나타나는 것은 지속성이며, 노인성으로서 난치성이다. 젊은층의 귀울림증은 스트레스, 과로에 의해서도 나타나지만, 이어폰을 많이 끼우는 것도 원인이 된다. 귓구멍 주위는 미주신경 분포 부위로 부교감신경 분야이다.
이어폰으로 부교감신경에 자극을 주면 부교감신경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신경과민 흥분성 체질, 모세혈관 수축, 혈압상승, 심장압력상승 등이 발생하여, 귀울림증이 나타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어폰 사용은 주의를 요한다.
귀울림이 발생하면 자율신경을 조절하기 위해서 안정과 휴식, 피로회복, 스트레스 제거를 하면서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휴식은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수지침에서 귀상응부위는 양손 중지(中指)의 손톱 양옆 부위이다. M3·4 부위로서 손이나 막대기 자루로 눌러보면 대단히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이 부위가 교감신경 과민지점으로서 신수지침으로 1~2mm 자입하면, 교감신경이 진정되면서 귀울림이 진정될 수 있다.
M3·4는 양손 모두 시술을 하며, 신수지침으로 시술한 후에는 유색서암봉 1호나 2호를 붙여준다. (양손 4곳이 모두 아프면 아픈 상응점을 모두 자극한다) 가벼운 귀울림, 간혈성 귀울림은 몇 번으로 나을 수 있고, 오래되고 심하면 3~4개월 장기치료를 해야 한다.
주의사항은 신수지침(침체길이 약 3mm)을 찌르기 전에 M3·4, E8 부위를 충분히 비비고, 소독한 후에 찌르고 뺀 다음에 충분히 비벼주고 소독한다. E8 지점은 내외경동맥의 혈관조절혈(血管調節穴)이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고개숙인 남성이여, 심장을 관리하라













 ▲ 사진설명
 ⓒ2005 Sundayjournalusa


자신은 물론 남들은 어떤 지 은연중 비교하고 싶어하는 주제가 섹스다. 그래서 때론 남을 의식한 과장과 위세도 나오고, 엉뚱한 방향으로 집착해 관음증이나 포르노 중독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한국 남자들의 섹스는 어떤가. 체구가 크고 풍만한 서구인에 비애 ‘작은 고추가 맵다’ 또는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에 자존심을 세우고 있지는 않는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더 나은 섹스의 비결’(Secrets of Better Sex) 보고서 이다. 학회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개발한 제약회사 화이자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7개국 25~74세 남자 6291명과 여자 6272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성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섹스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한국 남자는 91%, 여자는 85%로 나타났다. 브라질, 프랑스, 터키 남녀들이 92~98% 수준으로 가장 높다. ‘신사의 나라’ 영국은 70%로 낮았다. 하지만 현재 매우 만족할만한 성생활을 하고 있는 지를 묻는 조사에서 “그렇다”고 응답한 한국 남자는 단 9%, 여자는 7%이다. 세계 바닥권이다. 반면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남녀들은 53~78%가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
최근 4주 동안의 성 생활에서 남성의 ‘발기 강직도’에 얼마나 만족했나를 묻는 조사에서는 한국 남자의 76%는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여자는 그 보다 더 많은 85%였다. 이 수치는 전세계 국가 중 제일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즉 한국인은 섹스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만 기대수준이 높아서인지 전반적으로 ‘불만족’과 ‘부실하다’는 생각들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러겠다”고 응답한 한국 남자의 비율은 49%로 절반이 안됐다. 되려 성생활 만족도가 높은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터키 남자들은 ‘그러겠다’는 응답이 71~87%로 높았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성의학 권위자 호주 세인트 루크 병원의 로지 킹 박사는 “성생활 만족도는 정신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남자의 발기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그래야 남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애정 어린 분위기를 연출하고 대화도 많이 하게 돼 커플 간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음경의 강직도가 약해지거나 발기부전이 오는 경우는 음경으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서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발기부전은 심혈관질환의 초병(哨兵)으로, 음경에 문제가 있으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 발기부전 환자의 20%는 관상동맥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고려대병원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는 “음경에 나쁜 것은 심장에 나쁘고, 심장에 좋은 것은 음경에도 좋다”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바로 제대로 된 성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적정 체중 유지 당뇨병 예방 정신적 스트레스 조절 긍정적인 생각 1주일에 3번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빨리 걷기 고혈압·고지혈증 관리 금연·금주 등을 권했다. 만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기부전 발병률이 50% 정도이다. 우울증이 있으면 발기부전 발생률이 4배 더 높아진다.
남성비뇨기과학 전문가들은 음경 강직도에 대한 불만족으로 중·장년의 성생활에 불편이 온다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발기부전 치료제는 심장병이 심하면 복용할 수 없으므로 약물에만 의지하지 말고 노년까지 심혈관질환 예방 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식품첨가물, 암·심장병 유발 논란
식품첨가물은 암·당뇨병·심장병 등 다양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킨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붉은색을 내는 아질산염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신생아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보고돼 있다. 타르계 색소도 암과 알레르기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조미료 등에 많은 MSG는 천식·고혈압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미국에서는 신생아용 음식에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햄버거·피자 등에 주로 사용되는 푸마르산은 생식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식품첨가물은 대부분 소량이라도 장기간 섭취하거나 한꺼번에 대량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연구결과를 통해 사람이 매일 섭취해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일일허용섭취량(ADI)을 지정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첨가물에 관한 규제에 사용하고 있는 기준도 대부분 코덱스 규정에 근거한다. 식약청 영양기능식품본부 김명철 본부장은 “ADI 한도 내에서 섭취한다면 아토피 등 일부 알레르기성 질환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상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가공식품이 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학계의 정설이 없는 가운데, 일부 연구결과에 의존해 국가정책을 바꾸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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