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목사, 당신은 진정 부끄러움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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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교교회의 임동선 원로목사는 최근 공동총회를 앞두고 신자들 앞에 나와 ‘강준민 목사가 잘하고 있는데 당회 일각에서 조그만 문제를 제기해 문제가 커졌다’면서 ‘이 문제가 한국에 까지 알려져 문의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말하면서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잘 가르치지 못했고, 덕이 없어
내 자신의 권위가 떨어져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목사는 오늘날 동양선교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준민 목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강 목사를 사임하라는 것이 아니라, 강 목사의 목회방침과 자신들이 생각하는 목회방침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로 임 원로목사는 지금 교회 안팍에서 들끓고 있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단 말인가!
임 목사는 왜 이번에 임시공동총회가 열리게 된 원인을 정말로 모른단 말인가. 일부 장로와 성도들이 강 목사의 목회방침을 싫어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고 생각하는가.
왜 땅문제에 대해 강준민 목사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가. 언제 당신을 반대하는 장로들과 성도들이 당신보고 사임하라고 했는가. 당신 자신이 사임하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사임하겠다면 깨끗히 전임 당회장들처럼 동양선교교회를 떠났어야 했다.
당신이 감추고 있는 문제의 주차장용 땅 구입은 초기부터 “70-100만 달러”를 싯가보다 더 주고 비정상적으로 거래된 것을 알면서도 당신은 끝까지 모른척 하고 있는가. 땅을 구입하면서 교회측을 대표해, 매입자의 자격이 없는 이조 장로와 그 땅의 주인도 아닌 오상헌 집사가 어떻게 판매자로 거래를 하였는가가 문제였다. 매입자는 당연히 교회 담임인 당신과 황재륭 목사가 서명했어야 했다.
이렇게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거래한 서류를 가지고 지난해 10월 26일에 당신과 황  목사가 당회 논의도 없이 불법으로 Escrow를 Open한 것이 두번째 잘못이었다. 땅 구입문제에 관한 첫 임시당회는 10월29일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당회에서도  당신은 Escrow가 이미 Open되었다는 사실을 은폐하였던 것이다. 왜 그 사실을 감추었는가.
이상한 것은 Escrow Open 이후부터의 문서에는 교회측을 대표해 당신과 황 목사가 매입자로 서명을 했으며,  매매자는 오상헌 집사에서 실제 땅주인인Yu, Suh, Lee라는 세 명의 여자들이 서명을 하였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Escrow가 끝나고 매매자들에게 돌아가는 225만 달러 중에서 $1,968,828.09은 어떤 명목으로 지급되었는가는 알 수 있으나, 나머지 $283,043.75액수가 무슨 명목으로 지급되었는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 이 중 Lee라는 땅주인의 한 사람은  동양선교교회와의 Escrow중 1/3의 지분을 취득하였다.
이 모든 비용들은 교회 신자들이 헌금한 돈에서 지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구체적 내역을 알려고 13명의 장로들이 당신에게  Escrow 최종문서인  Page 3을 지난 봄부터 요청했으나 당신은 이핑게 저핑게로  Page 3를 보여주지 않았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땅 구입 초기에 교회 대표도 아닌 이조 장로가, 매매자로 둔갑한  오상헌 집사에게 2백25만 달러에 구입하겠다고  지난해 10월 25일 Counter Offer를 제시하자 오상헌 집사는 당일로 제의를 받아 들여 부동산 계약이 체결되면서 이때 당신과 황 목사가  다음날인 10월 26일에  Escrow를 open하였다. 어떻게 당신의 권한을 이조 장로가 대신 할 수 있엇으며, 실제 땅 주인도 아닌 오상헌 집사가 Buyer와 Seller로 Offer와 Counter Offer를 나누며 가격을 결정할 수 있었는가? 당신은 왜 이 사실들을 당회에 밝히지 않았는가.
이것이 진정 당신의 목회방침인가. 땅구입과 관련해 당신이 구입한 90만 달러 주택 수리비조로 교회측에 요청한 30만 달러가 어떻게 처리되었는가. 당신의 집을 수리하는 업자가 바로 오상헌 집사라는 사실을 교회 신자들이 알고 있는가.  에스크로 문서에서 밝혀지지 않는 $283,043.75의 액수가 무슨 명목으로 지급되었는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공동총회에서 교회측은 “동양선교교회 성도들은 강준민 목사님과 같이 가는 길을 압도적으로 택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암적인 존재가 터져 나온다는 사실을 부끄러워 해야만 한다. 임동선 원로목사도 자신의 말처럼 ‘덕이 없어 자신의 권위가 떨어졌음을 자각해 원로목사의 직책에 연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 목사가 진정 부끄러움을 자각할 때 동양선교교회는 비로소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발행인-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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