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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형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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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회의원 조순형(35년생) 지난 2006년은 조순형 의원에겐 의미가 깊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던 조 의원은 역풍을 받고 17대 총선에서 낙마했다. 보궐선거를 통해 당당히 국회에 재입성하게 된 것. 돼지띠인 조 의원은 “국민 모두의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살림살이도 피어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했다. 그는 “국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파탄직전의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며 근본이 흔들리는 나라를 구하라는 소명으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해년 새해에는 튼튼한 안보 속에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각종 사회갈등이 해소되며, 경기가 살아나 청년실업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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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의장 |
|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47년생) 2007년은 김근태 의장에게 가장 지루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여당의 대선후보 중 한명인 그는 통합신당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어떻게 대선필승 전략을 다질 것인가가 관건이다. 김 의장은 “그간 정치가 국민에게 실망을 주었다. 2007년에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민생경제를 살리고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가 돼지띠인 자신에게 대망을 안겨줄 것이라는 희망에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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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표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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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홍문표(47년생) 충남 홍성과 예산이 지역구인 홍문표 의원은 FTA 등 농촌경제 현안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국정감사를 실시해 한농연 선정‘베스트 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 의원은 “2007년에는 그동안 이룩한 크고 작은 성과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선진한국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아울러 사회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양보하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원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지역과 계층간의 반목을 뛰어 넘고,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여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대 화합의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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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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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한선교(59년생) 17대 총선을 통해 TV앵커에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환경노동위 소속 한선교 의원은, 2006년 국감에서 ‘정책국감’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고통과·요구를 듣는 친숙한 생활정치를 펼치는 의원’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 2006년은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힘든 한해였다. 경제가 어려워 많은 분들이 따뜻하지 못한 겨울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희망에 대한 확신은 우리가 겨울을 나는 가장 큰 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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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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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심상정(59년생) 민노당의 여전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심다르크’ 심상정 의원은, 2006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의원 중 한명이다. 심 의원은 “지난 한해는 어려워진 경제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 받았다. 우리나라 주택보급율이 100%가 넘어섰는데 대다수 서민들은 여전히 셋방살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집을 몇채씩 소유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지하방, 옥상, 판잣집에서 살고 있다. 2007년 돼지해에는 이런 사회 양극화가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해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살맛나는 한해가 되도록 민주노동당도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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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의원 |
|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 이영호(59년생) 이영호 의원은 지난 2006년 CJ푸드 사건 이후 학교급식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이후, 사태 해결과 국민보건 향상에 힘썼던 한해였다. 이 의원은 “겨울이 끝나면 다시 봄이 시작하고 봄은 다시 겨울로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지난 한해 정치, 경제의 불안정으로 민심은 꽁꽁 얼어 있었다. 정해년 국민 모두가 새로운 변화의 주역이 되어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밝은 봄날이 도래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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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정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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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희정(71년생) 김희정 의원은 17대 최연소 여성국회의원으로 당당하게 국회에 입성한 뒤, 지난 2005년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여성답지 않은 당찬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1월에는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이 사표를 내고도 월급을 받아먹었다”며 청와대 실정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동해바다의 붉은 태양이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히듯 국민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 정치권에 있으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 앞으로 더 많은 땀을 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녀의 새해 좌우명은 ‘천금일약(千金一約: 천금같은 약속)’이다. 내가 한 약속, 내 자신에게 한 맹세를 목숨같이 여기며 앞으로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