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사회 ‘독 버섯’처럼 번지는 ‘호스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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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6월 30일 연방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합동단속 ‘금칠한 새장(Gilded Cage)’ 작전 이후 잠잠했던 일명 ‘호스트 바’ 가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연방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단속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한인타운에 성업 중인 ‘호스트 바’가 15곳에 이르고 있으며 모두 새벽 7시까지 불법영업을 하고 있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호스트의 대부분이 불법체류자나 방문비자 또는 학생비자로 입국한 20세 초반의 젊은이들로 약 100여명의 호스트들이 LA를 무대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호스트 바 성행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끊이질 않고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한인사회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호스트 바’ 성행으로 인해 LA한인가정들은 물론 유부녀, 술집 접대부, 맛사지팔러, 직장여성이 심각한 위험수위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15개 업소로 추산되고 있는 ‘호스트 바’는 새벽 7시까지 불법 변태 영업을 하고 있는 데도 경찰이나 ABC는 단속은 커녕 뒷짐만 지고있다.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호스트 바’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업소를 찾는 정신 나간 여성들의 실태를 전면 취재해 보았다.


리챠드 윤 (취재부 기자)


새벽4시 노래 부르던 여 손님 심장마비로 죽어


지난 달 버몬트의 M ‘호스트 바’에서는 마사지 팔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이 새벽 3시 경 룸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업주 측은 앰브란스도 부르지 못하고 종업원에 의해 자동차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만약 앰브란스르 불렀더라면 살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업주측은 후환이 두려워 911에 신고도 못하고 앰브란스도 부르지 못하고 종업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손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업주측이 911에 신고를 못한 것은 시간이 새벽 4시에 가까웠고 홀 안에는 많은 손님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게 되면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기에 앰브란스를 부르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병원은 단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였으나 만약 911만 불렀더라면 살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사망한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이 사건이 있기 수개월 전 역시 새벽 3시경 한인타운 룸 사롱에서 일하는 접대부가 2층 계단에서 호스트와 함께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역시 이 때도 앰브란스를 부르지 않고 종업원들의 손에 이끌려 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수건의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공통적으로 새벽 3~5시 사이라는 점이다. 업소측은 이 시간 대가 가장 바쁜 시간대로 룸 사롱의 접대부들이 새벽 2시에 일을 마치고 ‘호스트 바’로 술을 마시러 오기 때문이다.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은 예산부족과 인력부족 이유로 속수무책으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벽 7시까지 불법 변태영업


이들 ‘호스트 바’는 모두 새벽 7시까지 불법 변태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업소들은 철저한 예약제로 이뤄지고 있으며 뜨내기 손님들은 철저한 신원조회(?)를 거친 후 입장시킨다. 보통 저녁 10시경 문을 열지만 어떤 업소는 저녁 8시에 문을 열기도 한다. 보통 12시까지는 가정주부나 직장여성들이 단골로 이용하고 2시까지는 이혼녀들이나 기러기 엄마들이 찾는 시간대이고 2시 넘어 새벽 7시까지는 ‘나가요 걸’들과 ‘마사지 걸’들이 주로 출입한다.
이 시간에는 어느 업소도 술을 팔지 못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이들은 주로 문을 닫고 무전기를 이용해 뒷문을 통해 영업을 한다. 이들의 영업상에 증거를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결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세금 보고에도 문제가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호스트 바를 이용하는 정신 나간 LA여성들은 온갖 변태행위를 나이 어린 호스트들에게 요구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젖은 수건을 ‘거시기’에 걸게 하는가 하면 1백달러 지폐를 거시기에 물을 묻혀 가져가게 하는 등 남성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해괴한 짓거리를 하기도 한다. 젊은 영계 호스트들은 벗을수록 돈을 벌기 때문에 여성 손님들의 요구를 거절하는 법이 없다. 새벽 7시까지 이런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들은 단속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비웃는다. 설사 걸려도 한번 티켓과 워닝만 받으면 된다는 인식 때문에 개의치를 않고 설사 문제가 되어도 간판과 주인만 바꿔 달고 다시 재 영업을 한다.
게다가 새벽에 주로 영업을 하다 보니 이들의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마찰과 불평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 업소들은 한인들이 거주가 드문 외곽지역에서 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히스패닉 계 주민들의 원성이 심했다. 근처에 살고 있는 호세씨는 “주말이면 차량들이 쉴새 없이 들락 날락 한다” 면서 “이들이 내는 소음으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불평하면서 경찰에 민원을 내도 어쩐 일인지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의구심을 보였다.


앞문은 잠그고 주로 뒷문 출입


기자가 찾아간 곳은 베버리에 위치한 ‘N’ 업소, 알바라도의 C업소, 버몬트의 M업소, 남쪽 크리샤워의 K업소로 시간은 새벽2시10분부터 5시까지였다. 호스트 바 출입에 중독에 걸려있다는 여성의 남편의 제보를 받고 ‘호스트 바’로 찾아가 업소 건너편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리며 동향을 관찰해 보았다. 얼마 되지 않아 미소년으로 보이는 남자5명이 우르르 뒷문으로 들어간다.
조금 있다가 그 중 3명이 다시 나온다. 담배를 피면서 무슨 대화를 하는 것 같다. 기다리던 중 새벽 3시가 지나서야 웬 밴 한대가 업소 뒤 파킹 랏에 정차했다. 누가 봐도 섹시한 옷차림의 ‘나가요’ 걸이었다. 이어서 뒤 따라온 BMW 차량이 주차한 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차에서 내리자 이들 3명의 선수들이 다가가 핸드백을 들어주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을 먼 발치서 뒤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손님으로 가장하고 술을 파느냐고 종업원에게 물었다.
“지금은 자리가 없고 나중에 일찍 오세요”라는 말을 듣고 “남자손님들도 오느냐”고 묻자 “술 마시러 가끔 온다”고 대수롭지 않은 듯 대답했다.
현재 LA에서 성업 중인 ‘호스트 바’는 줄잡아 15곳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업소에서 호스트로 있는 종업원들은 대개 20대의 소위 ‘젊은 영계’들로 한 업소 당 1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다수 한국에서 불법체류나 유학비자로 건너온 것으로 보이며 일부 현지 한인 자녀들도 심심치 않은 용돈 벌이로 ‘알바(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 주에는 ‘LA호스트’들의 낮과 밤 실태를 집중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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