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체질건강법 (5)

이 뉴스를 공유하기






그래서인지 근래에는 비타민, 영양제, 건강식품 심지어는 민간요법의 부작용으로 필자에게 찾아오는 환자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분들은 비타민을 포함한 모든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천연 영양제 등을 복용하고 불편한 증상을 겪으면서도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것들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거듭 강조하자면 혹시 비타민,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천연 영양제 등 여러 가지를 복용하는 분들 중에 만성피로가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각종 질병, 원인 모르는 질병을 앓고 있거나, 혹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이 계시면 복용하는 것들을 한번 끊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천연생약 재료로 만든 건강식품이라 하더라도 복용하던 것들을 끊게 되면 불안감, 피로감, 불면증 등과 같은 일시적인 금단 현상이 올 수 있는데 이것을 잘 이겨 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담배나 알코올, 마약과 같은 것들처럼 몸에 좋지 않은 것일지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던 것을 중단하면 오는 금단 현상과 같은 이치입니다.
위에 찾아오신 부인의 증상은 몸이 무겁고 만성피로와 소화불량,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과 어지러움 증이었습니다. 본인이 복용하는 비타민과 영양제들은 종합비타민, Vitamin E, Vitamin C, 칼슘, 글루코사민, 이름 모를 눈에 좋은 영양제, 그리고 Fish Oil을 복용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필자의 라디오 방송 내용을 듣고 나니 본인의 증상이 이러한 것들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치료의 부탁과 본인에게 맞는 비타민과 영양제를 가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우선 부인의 체질을 감별해보니 수음체질(소음인) 이었습니다. 부인의 증상에 맞는 체질 침을 시술하고 나니 바로 머리가 가벼워지고 속도 편안해 졌다고 하였습니다. 소음인이 확실하여
“우선 아무에게도 맞지 않는 종합비타민과 소음인에게 해로운 Vitamin E, Fish Oil, 눈 영양제는 끊으시고 소음인에게는 Vitamin B가 필요하고 좋은 것이니까 Vitamin B 종류를 복용 하세요”
그렇게 구별해주고 다음날 다시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이튿날 다시 오신 부인께서는 모든 증상이 70% 정도 좋아졌다고 하시면서 실제 경험한 체질 치료에 대해 신기해하는 눈치였습니다. 두 번째 체질 침 치료를 하고 이틀 후에 다시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이틀 후에 다시 오신 부인께서는 문제의 증상들이 말끔히 없어졌다며 기뻐했습니다. 단 4일 만에 3회의 체질 침 치료와 체질에 맞지 않는 비타민, 영양제를 끊고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입니다.



체질이란?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체질’(體質)이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허약한 체질, 건강한 체질, 살이 찌는 체질, 마른 체질, 알칼리성 체질, 산성체질, 혹은 그 직업에 맞는 체질 안 맞는 체질, 무엇을 좋아하는 체질 안 좋아하는 체질, 엘러지성 체질, 등 생활 속에 다양하게 ‘체질’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의학(體質醫學)에서 쓰이는 체질이라는 말은 장기(臟器) 기능의 강약(强弱) 배열에 따라 인간을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눈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인체 내의 간(肝) 담(膽) 심장(心臟) 소장(小腸) 비장(脾臟) 위장(胃臟) 폐(肺) 대장(大腸) 신장(腎臟) 방광(膀胱) 등의 장기들이 기능의 강약이 서로 다른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체질은 장기 기능의 강약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체질에 따라 생리, 병리적인 특성이 다르게 되고 또한 신체적인 외모와 성격까지 다르게 형성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어떤 특정 장기의 기능이 강하거나 약하면 그 장기의 역할과 특징에 따라 강하고 약함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종 생리적인 것이나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 달라지고 또한 성격까지 지배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나 영양제 혹은 같은 비타민이라도 인체에 미치는 효과가 체질에 따라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약 또는 침술치료가 달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