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총회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된 제29차 정기 이사회가 성원이 되어야 하는데 성원미달이기에 이사회 효력이 상실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주장하는 양재일 당시 이사장은 정기 이사회 당시 정족수에 대하여 책자에 요류가 있었음을 주장하고 성원이 되었음을 주장했다. 미주 상공인 총연의 이사는 총 179명 정도이며 성원이 되려면 60여명이 참석을 하여야 하나 제29차 정기이사회는 정회원 26명 참석으로 성원 미달이 되어 이사회 구성이 안되었다는 것이 비대위의 설명이다. 또 비대위측은 총회전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운영세칙 제4조2항에 의거하여 올해 2월28일까지 등록을 마감 할 것을 질의 하였으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입후보자 등록 마감을 3월1일부터 15일까지만 인정한다로 통보 하여 입후보 예정자들의 혼란을 극대화 하였고 입후보자 예정자들의 선거 기간 단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성에 대하여 총연 본부로 이의제기가 난무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대위측은 선거관리위원장이 정관 운영 세칙 제4조2항을 위배하며 입후보자 공고 기간 및 마감을 임의로 정하여 입후보 예정자들의 입후보 등록을 원천 봉쇄하고 선거기간을 단축시키는 월권 행위로 인하여 양재일씨만을 단독후보로 선거가 파행으로 가는 시발점을 제공하였다고 주장했다 . “정관 지키지 않았다” 비대위측은 양재일씨를 회장으로 당선 공고한 당시의 선거관리위원회 이정형 위원장은 정관 운영 세칙 제4조 4항 “ 선거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여야 한다.”를 위배하고 무투표 당선으로 월권 하며 언론 및 회원들에게 당선 선포를 하였다고 지적하면서, 양 재일씨는 총회의 인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일본 등을 방문하여 제20대 회장으로 기자 회견을 하였다면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개의 총회 개최지 문제에 대해서 원래 뉴욕 총회에서 개최지가 뉴욕으로 결정이 되었으나 당시 임계순 19대 회장은 총연의 단결과 화합을 위하여 라스베가스로 총회 장소를 변경하였으나 당시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으로 라스베가스 장소가 문제가 되어 리틀락으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리틀락 총회에서는 17 개 지역 상공회의소 및 임원 이사들이 참석하여 총회 의결 사항을 의결 하였다.
이같은 실정에서 지난3월10일을 기하여 임계순 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회장대행인 서정석 수석 부회장은 제20대 선거관련 선관위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는 원천 무효임을 선포하였다고 비대위측은 밝혔다. 따라서 비대위측은 리틀록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겸 임시회장으로 선출된 서정석씨 체제로 총연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정석 임시회장은 “64개 지역 챕터 중 회비납부를 마치고 정식 회원 자격을 갖춘 27개 챕터 관계자들을 소집해 재선거를 비롯한 수습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20대 상의총연은 라스베이거스 총회에서 취임한 양재일 회장과 리틀록 총회에서 선출된 서정석 임시회장으로 양분돼 파행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같은 총연의 내분은 2년전 회장선거에서 싹이 튼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임계순 19대 회장과 이번 20대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양재일씨는 2년전 OC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19대 회장 선거 에서 서로 후보가 되어 경쟁을 벌였다. 당시 임계순 후보가 당선됐으나 “후보 자격 미달’ 시비가 일어났었다. 하여간 그 후 임 회장 체재에서 경쟁후보였던 양 씨는 이사장으로 들어와 외형적 으로는 봉합된 것으로 보였으나 이들은 총연 운영을 두고 사사건건 이견을 보였다고 전직 임원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20대 회장이라고 선언한 양재일씨측은 선거과정이나 정기총회 모두 적법한 절차를 거쳤으며 특히 라스베가스 총회를 결정해놓고 총회직전에 갑자기 불참을 통보한 임계순 19대 회장이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양 회장측은 라스베이거스 총회는 애초 전임 임계순 회장이 임명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선거절차가 진행됐으며 회장 입후보 공탁금 2만달러까지 지불하는 등 정관이 명시한 모든 절차를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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