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2) 증상에 맞은 식품과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맛있는 보양식.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 <돼지고기 황기조림> : 돼지고기 300g, 불린 표고버섯 3개, 황기 20g, 대추,은행 4개씩, 양파 1/2개, 조림양념(간장 3큰술, 마늘 4쪽, 설탕 2큰술, 청주 1큰술, 생강즙 2큰술). 황기는 어슷하게 저며 썰고 2컵의 물을 부어 서서히 끓이면서 물이 반으로 될 때까지 졸여준다. <오미자제육탕수> : 돼지고기 300g, 키위 2개, 간장 1큰술, 오이,달걀 1개씩, 생강즙 1/2큰술, 녹말가루 1/2컵, 오미자 ⅓컵, 후춧가루 약간, 탕수소스(오미자물 1컵, 설탕 4큰술, 식초 1큰술, 소금, 녹말물 약간씩). 오미자는 물에 하루 저녁 정도 우린다. 2. 오이는 마름모 모양으로 얇게 썰고 키위는 원하는 모양으로 썬다. 돼지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간장, 생강즙, 후춧가루로 밑간 한다. ③에 달걀과 녹말가루를 넣고 버무린 후 170g의 튀김기름에 2번 정도 튀겨낸다. 썰어둔 오이도 끓는 기름에서 데쳐 건진다. ①에 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끓인다. 끓을 때 녹말물을 넣어서 알맞은 농도의 탕수소스를 만든다. 탕수소스에 튀긴 고기와 오이, 키위를 넣고 버무려 담아 낸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등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는 한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몸이 지쳤을 때 몸의 기능을 북돋우고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인삼닭살 말이 구이> : 수삼 2뿌리, 닭가슴살 250g, 참기름, 통깨 약간씩, 구이양념(간장, 생강물, 청주, 다시마물 2큰술씩, 설탕, 물엿 1큰술씩). 닭가슴살은 힘줄 부위와 얇은 막을 제거한 다음 넓고 얇게 저며 썬다. 분량대로 구이양념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준다. ①의 닭 가슴살을 구이양념으로 버무려둔다. 수삼은 싹이 나는 부위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겨 씻은 다음 6cm 길이로 저며 썬다. 양념한 닭가슴살에 수삼을 알맞게 놓고 돌돌 말아 꼬치로 고정시킨다.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수삼 닭살 말이를 알맞게 구운 다음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린다. 닭은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영양 보충으로 좋은 식품. 특히, 인삼과 함께 섭취하면 이열치열로 속을 따뜻하게 하여 여름을 이기는데 효과적이다. 늘 기운이 없고 몸이 축 처진다. <장어마늘구이> : 장어 1마리, 마늘 5쪽, 생강초, 구이양념(고추장 2큰술, 설탕, 청주 1큰술씩, 다진 생강즙 1/2큰술, 깨소금, 참기름 약간씩). 마늘은 얇게 저미고 분량의 구이양념을 넣어 골고루 저어둔다. 장어는 손질된 것을 구입하여 칼끝으로 양면을 골고루 여러 번 찍는다. 장어는 6~7cm 길이로 잘라 껍질에 칼집을 넣는다. 장어에 ①의 구이양념을 골고루 바른다. 석쇠 혹은 오븐 팬에 양념한 장어를 놓고 알맞게 굽는다. 구운 장어는 따뜻한 접시에 담고 생강초를 곁들여 낸다. 장어는 남성 최고의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진 장어는 기력, 정력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데 최고. 장어는 껍질 쪽부터 불에 얹어 앞뒤로 굽는 것이 요령. 살 쪽부터 구우면 살이 오그라들기 때문에 골고루 구울 수가 없다. <육개장> : 돼지고기 400g, 감초 20g, 대파 5뿌리, 데친 숙주 300g, 불린 고사리 80g, 데친 미나리, 데친 느타리버섯 100g씩, 소금 약간, 후춧가루양념(고춧가루 2큰술, 고추기름 1/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씩). 돼지고기는 물을 넉넉하게 붓고 감초를 넣어 서서히 끓이면서 떠오르는 불순물을 걷어낸다. 돼지고기가 부드럽게 삶아지면 건져서 쭉쭉 찢어두고, 국물은 기름을 걷어낸 다음 베보에 내린다. 대파는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건진 후 7cm 길이로 잘라 찢는다. 데친 숙주는 알맞게 썰고, 불린 고사리는 단단한 줄기 부분을 두들긴 다음 4~5cm 길이로 썬다. 데친 미나리와 느타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알맞게 찢어둔다. 분량대로 양념을 만들어 돼지고기를 버무린 다음 ③, ④, ⑤의 야채들을 넣고 함께 버무린다. 큼직한 냄비에 ⑥의 무침을 넣고 볶다가 ②의 육수를 넣고 서서히 끓인다. 음기를 보하는 효능이 커서 더위로 지친 우리 몸의 음기를 보충하는 데 좋다. 또한, 체내로 들어온 오염된 공기와 납 등의 공해물질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체내에서 소화가 안 되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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