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장터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올해 축제에는 일반전시와 판매를 위한 부스 288개가 설치되며 이미 95%의 분양이 마무리됐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의 30개 부스는 분양이 모두 완료됐으며 축제장 곳곳에 7개의 작은 스낵샵이 별도로 설치돼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판매하게 된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 창시자 김진형)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 일정과 장터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오는 9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34회 LA 한국의 날 축제는 이동양 대회장을 정점으로 준비위원장에 이난향 LA한인회 부이사장, 집행위원장에는 제니 김 박대감네 대표를 각각 선임해 각부서 임원들이 최근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막준비에 돌입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에는 제10지구 허브 웨슨 LA 시의원이, 명예 그랜드 마샬에는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가 각각 선정됐다. 축제는 오는 9월11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축하음악회로 시작해 12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전야제가 개최된다. 또 13일에는 장터가 개막되고 이날 오후에는 서울국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거행돼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15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수놓게 되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전통 혼례식과 미스 하이틴 코리아 대회 등이 열린다. 한국의날 축제재단측은 매년 문제가 됐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나비 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계무림 축제재단이사장은 “올해 축제의 대회장을 이사진 내부에서 선임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대회 준비가 기대된다”며 “한국의 날 축제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만드는 행사 중에 가장 큰 규모의 대형 행사인 만큼 34년의 전통과 3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규모에 걸 맞는 성숙한 대회진행과 흥겨움을 한인들에게 선사하고 타 인종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뷰> ‘한국의 날 축제’ 이동양 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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