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도피해 두달만에 전격 귀국한 ‘가짜 예일대 박사’ 신정아씨의 귀국 배경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씨의 갑작스러운 귀국에 청와대를 비롯한 검찰의 사전 조율에 의한 귀국이 제기되고 있다. 신씨는 귀국에 앞서 가진 시사 IN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하며 오히려 자신은 언론의 피해자라고 말하며 일부 언론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문화일보에 보도된 자신의 누드사진은 사진작가 ‘황규태’씨가 임의로 제작한 합성사진이다’라고 밝혔다.
누군가 음해 목적으로 유출 가능성 신정아씨의 누드사진은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알려진 내용으로 대다수의 미술계 인사들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황규태씨가 만든 작품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 대해 신씨가 당시 동의를 했는지 여부도 관건이다. 황씨와 신씨의 관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문화계에서는 잘 알려진 사이다. 그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단순한 미술계 동업자의 관계로 황씨의 사진작품을 각 미술관에 전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기획예산처, 성곡미술관, 산업은행 등을 비롯한 많은 기관에 판매를 하는데 일조한 것은 사실로 보여지며 이 과정에 있어 변양균씨의 역할이 어느 정도 개입된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작가 황규태씨가 지난 해 10월 범인인도협약에 따라 검찰에 체포되고 이 집을 관리해 오던 이 모(여)씨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귀신도 곡할 일이다’라고 말하고 있어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그렇다면 신정아씨의 누드 합성사진은 황규태씨 이외에도 다른 제3자가 소장하고 있던지, 황규태씨의 아뜨리에 침입해 훔쳐갔던지 이 집을 관리하는 사람의 고의적인 유출인지 3가지로 압축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황규태씨의 라이벌들이 평소 소장한 ‘신정아 합성누드’ 사진을 사실인 것처럼 언론사에 유출해 의도적으로 신씨와 황씨를 음해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신정아씨를 잘 아는 지인들에 의하면 신씨의 누드사진은 누가 보아도 합성사진이 틀림 없으며 ‘사진 속에 몸매가 신정아씨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고 신씨 스스로도 일르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석연치 않은 ‘누드합성사진’ 진본 따로 있다 사진작가 황규태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계시적 리얼리즘의 사진작가로 초현실적 상상력과 자유로운 실험정신으로 우주시대와 생명공학시대의 도래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의식을 매혹적으로 표현해 낸 한국의 대표적인 포스터모더니즘 작가다. 멀티 프린팅과 더불 익스포저, 톨라주, 몽타주 등 반사진적 방법과 디지털 프로세스로 표현된 그의 사진은 문명의 종말을 암시하는 미래세계의 묵시록처럼 과학과 인류의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해 사진 이후의 사진을 대비하고 있는 천재사진 작가다.
지금까지 신정아씨의 출세 배경에 대해 갖가지 억측이 ‘설’로 제기되기는 했지만 밝혀진 것은 오직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가 고작이고 하버드대학에서 ‘박사논문이 가짜다’라는 것이 전부다. 신정아씨의 배후설에 대해서도 심지어 신정아의 모친이 무속인인데 권양숙여사와 친분이 있어 뒤를 돌봐주었다는 소문에서부터 이 때문에 변 실장이 관련을 가지기 시작했고 현 국무총리실의 S모 고위관리와의 염문설이 나돌면서 신정아씨의 광화문 주거지를 마련해 주었으며 전직 대통령의 숨겨진 딸, 재벌가의 사생아라는 들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없고 소문으로 만 나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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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허위학력 사건 갈수록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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