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단소리

이 뉴스를 공유하기





비만 다섯 번째 이야기- 계절별 다이어트


여름 다이어트 (6~8월)
여름이 되면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몸 안의 전해질과 비타민이 빠져나가 갈증이 생기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피곤하기 쉽다. 흔히 더위를 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몸 안의 대사 활동은 점점 활발해지는데 영양이 따르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여름에는 양기가 몸 바깥쪽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쉽게 손상 받게 되고 조금만 활동해도 쉬 지친다. 게다가 잘 먹던 음식까지 줄어들게 되므로 더욱 지칠 수밖에 없다. 기운이 약해지면 다이어트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중 삼중의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식사요법 : (1) 고단백 식품으로 대처하자. 여름 식단은 수분, 단백질, 무기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날에 삼계탕, 육개장, 곰국 등 고기와 과일을 먹는 풍속이 있는데, 이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 무기질을 취하는 좋은 방법이다. (2) 청량음료나 빙과류 대신 생수를 마신다. 더위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게 되어 영양적인 균형이 깨지고 살 빼기는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생수보다 더 좋은 건 없다. (3) 간식으로 입맛을 돋운다. 여름에는 가지, 호박, 오이 등 채소와 수박,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이 흔하다. 채소나 과일로 부족한 수분과 무기질을 공급해 준다. 조리법으로는 냉채, 국수 등이 적당하다. (4) 신선하고 개운한 쌈밥으로 상차림한다. 여름에는 가지, 호박, 감자 등 채소가 풍성하므로 갖가지 야채를 동원하여 쌈밥을 즐긴다.
운동요법 : 여름철 다이어트법의 요체는 피로하지 않고 굶지 않으며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다. 운동은 30분 이상을 지속적으로 하되, 아침에 하는 경우는 1시간 이내로 한낮의 운동은 4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 이후의 운동은 체력이 허락하는 대로 지속해도 무방하다. 전체 운동 과정 중에 한 번은 2분 이내의 범위에서 400m 달리기처럼 숨이 턱까지 차는 운동이 필요하다. 최소한 운동 시작 2시간 30분전에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며, 간식은 절대 금물이다. 간혹 운동할 때 너무 지친다는 이유로 먹곤 하는 쵸코렛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운동 중에는 갈증이 오기 전에 5℃정도 되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가을 다이어트 (7~11월)
모든 생물은 추위에 적응하기 위한 대비를 한다. 한여름 왕성히 활동했던 식물은 늦가을부터 는 잎을 땅에 떨구고, 동물은 지방층을 두껍게 만든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새싹이 피어나듯 모든 기운이 위로 오르지만, 가을은 반대로 하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는 체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부 표면의 모세혈관에 혈액이 잔뜩 몰리게 된다. 가을에는 서서히 혈관을 수축하고 지방층을 두껍게 하여 추위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가을에 살찌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며, 뚱뚱한 사람에게는 고역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과 여름에는 자칫 높은 강도의 운동에 기운이 흩어져서 쉽게 피로해지기 쉽지만, 가을철에는 강한 운동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때문에 가을은 운동으로 살 빼기 좋은 계절이면서도 음식에 의해 살찌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식사요법 : (1) 단백질 공급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추어탕, 청국장, 순두부찌개는 좋은 공급원으로 여름철 소홀했던 영양을 보충한다. 특히 가을철 생선은, 기름지고 맛이 있어 먹기 좋다. 꽁치, 갈치, 미꾸라지, 삼치, 오징어, 조개류 등이 있다. (2) 별미밥을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즐긴다. 대추, 밤, 버섯, 토란 등 계절의 진미가 많으므로 밤밥, 송이밥 등 별미밥으로 식탁의 변화를 준다. 특히 버섯은 당질이 적고 수분이 80~90%이고 지방함량도 낮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3) 섬유소가 풍부한 뿌리 채소를 이용한다. 더덕, 도라지, 우엉, 연근 등의 뿌리채소는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므로 반찬에 적격이다.
운동요법 : 가장 왕성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계절이므로 평소보다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 가을철에 운동 찬스를 놓치면 여간해서 운동으로 살빼기 힘들다. 운동은 1주일에 적어도 5회 이상이 필요하며, 한번 운동할 때 50분 이상 지속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또 1회 운동 중에 반드시 3분 정도는 100m 달리기처럼 최대의 속도를 내는 운동을 해야한다. 운동 20분전부터 운동 중에 5℃전후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는 삼간다. 가을철 살 빼는 찬스를 놓치면 다시 1년이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비만 상담을 무료로 해 드립니다. 323-735-9841 GMB)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