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631호) 본지에서 일부 LA 한인여성들의 ‘꽃뱀행각’ 실태가 보도되자 본지에는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독자들의 제보가 줄을 이었다. 현재까지 접수된 제보만 헤아려봐도 생각보다 피해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보여 LA 한인사회를 상대로 한 ‘꽃뱀’ 여성들의 추잡스런 행각이 사회적인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난히 잘난 척 깔끔떠는 여성 <사례1> LA에서 성업 중인 한 여성사우나는 지난 주 본지의 ‘꽃뱀’행각 실태 보도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제보가 들어 오고 있다. 사우나를 출입하는 여성 멤버들끼리 이른바 ‘먹자계’를 만들어 1개월에 1인당 수백달러씩 각출하여 돈을 만들어 저녁식사하고 노래방을 출입하면서 사건이 발단. 처음에는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목적이 있었으나 일부 마음에 맞는 2~3명의 여성들끼리 호스트바와 나이트클럽을 출입하면서부터 사단이 나기 시작했다. 뒤늦게 일부 여성 멤버들의 좋지 못한 행실이 여성사우나 내에 소문이 나면서 이 여성들은 자신의 행실이 외부에 노출될 것을 우려, 다른 사람들에게 반대로 덮어 씌우는 과정에서 무제가 더욱 더 확산 사우나 전체가 벌집 쑤신 꼴이 되어 버렸다. 그 동안 이 여성들은 이유없이 수 많은 다른 멤버들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는 거짓으로 인신공격을 일삼아 왔던 사실들이 속속 불거져 나오면서 사건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알몸으로 만난 사이에 부끄러울 게 있나? <사례2> A여성의 경우 사우나에서 유난히 깔끔을 떨고 교양이 있어 보이며 몸매가 유독 아름다운 40대 B여성의 매력적인 모습에 반해 서로 가깝게 지냈다가 패가망신을 당한 충격적인 사례도 있었다. 남편하고도 셋이서 그 짓거리를 겉으로 보면 B는 참으로 교양 있고 깔끔해 보여 처음 보는 남성들에게 호감을 사기에 충분한 몸매와 자태를 지니고 있다. B는 자연스럽게 A의 집을 드나들게 되었으며 남편과도 자주 어울려 와인을 마시며 ‘친 형부’처럼 따랐다. 남편은 B에 대해 관심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며 부인보다도 오히려 B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며 ‘처제’라고 부르며 가까운 남매관계로 생각했다. 그런 모습이 A로서도 싫지만은 안았고 결국은 B와 남편은 A의 묵인 속에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관계가 오래 갈 수가 없었다. B가 노린 것은 결국 돈이었다. 남편과의 관계 이후 아예 A집으로 들어 온 후로는 주인행세를 했고 남편은 A보다 B에게 노골적으로 대해 주었다. A는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를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멤버들끼리 모여 거액 도박판까지 <사례3> 한인타운에는 크고 작은 여성 사우나가 10여 곳이 성업 중에 있다. 그러나 사우나마다 특성이 있어 여성고객들이 입맛에 따라 이용하지만 주로 대형 사우나를 선호한다. 그러나 A사우나의 경우 일반인과의 차별을 지향하며 10년회원과 평생회원권이 수 만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일반인은 상상 조차할 수가 없다. 주로 부부단위 멤버로 가입되어 있기도 하지만 혼자 가입한 멤버들도 50% 이상이다. 한인타운에 이름깨나 있고 돈푼깨나 있는 인사들의 전용장소로 불린다. 먹고 살기 힘든 이민생활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장소로 불리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문제점도 도사리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한인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난의 여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일부 한인은 이 유명인사대열에 끼기 위해 ‘빚을 내서 회원에 가입’하고 있다. 저녁때만 가면 그 속에서 만난 회원들은 사우나를 하기 보다는 서로 인사를 나누며 과시하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이 사우나에 가입해야 어디 가서든 행세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유통기한 지난 ‘꽃뱀’들의 생존법칙 <사례4> 지난 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LA꽃뱀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20대 영계 꽃뱀, 30대 이혼녀 꽃뱀, 40대 아줌마 꽃뱀’ 50대 할머니 꽃뱀에서 60대 영노원 꽃뱀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각양각색이다. 20~30대 꽃뱀들은 그렇다 치고 나이 먹고 유통기간이 지난 늙은 꽃뱀들의 치열한 생존의 법칙은 처절하기까지 할 정도다. 이혼하고 돈 없고 특별히 할 것 없이 아이들은 키워야 하는 절박한 여성들은 아직 남아있는 미모를 무기삼아 사우나 무대를 이용 남성들에게 접근한다. LA에서 성형수술이 성업하는 이유도 대부분 이 한물간 여성들이 젊어 보이려고 이용하기 때문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들린다. 그 녀들은 집에서 느낄 수 없는 남성들의 심리를 이용한다. 우아한 몸짓에 유난히 교양있는 것처럼 깔끔떨며 남성들에게 접근, 자신을 과대포장해 남성들을 유혹한다. 단조롭게 사는 LA남자들을 유혹하는 것은 실제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한번 잡은 토끼는 절대로 놓치는 법이 없다. 이 ‘꽃뱀’들은 한명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수명을 번갈아 가며 관계를 지속한다. 그래야만 먹고 살수 있으니까 절대로 한번 잡은 먹이는 뼈까지 삶아 먹은 다음에야 포기하는 것이 ‘유통기간이 지난 꽃뱀들의 속성이다.
|
<꽃뱀 시리즈2> “여성사우나” 꽃뱀 주의보 경계령 발동 내막
이 뉴스를 공유하기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