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진 구석 세상 저편을 보겠습니다
<선데이저널>이 4월 24일로 창간 26주년을 맞게 됩니다. 본보는 지난 82년 9월에 창간했으나 2005년 4월 13일자로 복간을 단행하면서 타 지역으로 확대하게 되어 올해부터 창간기념일을 4월 13일로 정했습니다. 선데이저널이 창간 후 지금까지 한인 동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지지를 받아 오고있음은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덕분 때문입니다. 이 같은 관심과 기대 때문에 저희 선데이저널은 미국사회에서 대표적인 주간신문으로 언론의 사명을 지켜 가고 있습니다. 저희 선데이저널은 독자들과 동포들의 억울한 사정과 한인 커뮤니티의 부조리를 과감하게 보도하여 밝고 명랑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어떠한 압력에도 굴지 않고 진실을 추적해 보도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선데이저널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저희 선데이저널은 때때로 거대 집단이나 불만 그룹들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소송의 위협도 당하고 있으나 언론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경에서도 독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독자들이 기다리는 신문을 발행해 나가는데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는 이제 나날이 급성장 하면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비자 시대와 FTA 그리고 해외동포의 참정권 시대가 오면 더욱 한인사회는 다양한 발전과 함께 한국과의 교류가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이같이 대변화가 도래하는 한인사회에서 저희 선데이저널은 시대를 앞서 조명해 여러분에게 가장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선데이저널과 함께 하는 정보사회 일원이 되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을 재삼 다짐합니다. 선데이저널이 미주 한인사회에서 자생적 주간지로 4반세기의 역사를 넘어섰다는 것은 오로지 독자와 광고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난 26년 동안 끊임없이 보내준 성원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는 바입니다. 선데이저널이 창간했던 1982년대는 한국에서 군부독재가 언론에 자갈을 물리며 통치하던 시대였습니다. 당시 창간한 저희 선데이저널은 조국의 어두운 현실을 비추고, 이민사회의 현대사를 기록하면서 내일의 희망과 꿈을 지니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선데이저널의 특징은 오늘날 미주동포사회에서 일간지, 주간지, TV, 그리고 라디오 등 다양한 언론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타 언론이 취급할 수 없었던 특종기사들을 발굴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속 행진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매주마다 독자들은 선데이저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의 네티즌들은 매일 www.sundayjournalusa.com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사명은 누가 무어라 해도 정론직필에 있습니다. 이는 동포사회의 여론의 흐름을 사실 그대로 수렴해 정당한 사실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여, 독자들의 판단에 따라 신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과 아울러 진정한 여론을 이끌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이 중요한 사명일 것입니다. 이제 선데이저널 창간 26주년을 맞아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지켜 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그리고 변함없는 지도편달을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4월 13일
창간 26주년을 기념하여 선데이저널 임직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