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목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홈페이지(www.omcpeople.com)에는 매일 많은 글들이 올라와 강 목사의 비행을 고발하고 있다. 최근 강 목사의 측근인 오은철 목사는 임 원로목사에게 전화로 지난번 반박 기자회견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고 한다. 또 최근 사망한 성기윤 장로 장례일정에서 입관예배는 임 원로목사가 집례하고, 환송예배와 하관예배는 강 목사가 맡기로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장례위원에는 강 목사측 장로와 반대측 장로들이 모두 이름을 함께 올렸다는 점이다. 또 교회의 오은철 목사는 최근 임 원로목사 사모의 1주기를 맞아 동양선교교회내에서 1주기 추모예배를 거행할 것을 임 원로목사 측에 제의했으나 임 원로목사가 이를 거절해 신학교내에서 거행됐다. 강 목사측은 여론이나 교회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느끼고 일단 공격자세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단인 ‘레마’ 소속으로 비난의 대상이던 권대식 목사는 일단 사퇴했으나 지난 4일 교회 모임에서 강론을 하여 권 목사에 대한 보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교회 홈페이지 등에서는 신도들이 권 목사 부부를 옹호하는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강 목사도 서울에서 뉴스앤조이와 인터뷰에서 권 목사에 대한 신임을 재차 강조했다. 강 목사는 권 목사와 관련된 이단문제 제기에 대해 “결코 인정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16년 전 레마에서 나온 사람을 왜 이제와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강 목사는 “권 목사는 결국 지난주에 사임했다”고 밝힌 뒤 “그는 레마와 완전히 손을 끊은 사람이었고 그것을 입증하는 진술서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레마 측에서 그를 우리 교회에 파송했다고 말했다면 그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반박했다. 강 목사는 이단 문제가 자신을 교회에서 축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구실이기 때문에 임 원로목사 측에서 이단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란 계산이다. 교회 측은 젊은 신도들을 앞세워 강 목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물리적인 방해공작을 펴고 있다. 전 영식 장로는 “젊은 여성 신도들이 가슴을 들이대며 우리들을 막아서 자칫 성희롱으로 몰릴 수 있는 황당한 일도 겪었다”면서 “강 목사가 교회를 어디까지 끌고 가려는 건지 예측을 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언론플레이 강 목사는 서울 체류 중 LA에서 뉴스앤조이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보도한 것에 대한 맞불작전으로 LA현지 상황을 잘 모르는 서울지사 뉴스앤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거짓말은 예사
신도에게 부도덕하게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처음 강 목사를 대변했던 오은철 목사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변했었다. 그러나 강 목사는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한 셈이 됐다”며 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신도는 교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취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한 셈’이 됐다는 식의 변명은 대다수 교인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교묘한 말기술이라고 본다. ‘잘못한 셈’이 아닌 잘못 그 자체다”고 지적했다. 이 신도는 또 “2명의 교인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헌금 외에 사적인 통로로 돈을 받았다는 것 역시 기독교 영성과는 거리가 멀다”며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변호사를 세 사람씩이나 고용할 필요가 있었느냐. 그렇게 떳떳하고 문제가 없다면 곧 잠잠하게 될 소동에 변호사를 3명이나 쓴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교회를 이끄는 것은 개인의 리더십이 아니다. 외부에서 강 목사님을 볼 때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이건 아니다 라고 결론이 내려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라면서 안타까워했다. 강 목사는 최근 부교역자 세미나에서 ‘담임목사의 꿈은 곧 하나님의 꿈’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만약 그 것이 기사화 되지 않았다면 사과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준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목사는 곧 변명으로 일관했다.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강연 내용이 부목사의 역할과 지위를 폄하하고 담임목사의 생각을 절대화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단지 신문사의 주간이 신문의 방향을 이끌어가는 것처럼, 교회를 이끌어 가는 담임목사에게 부교역자들이 순종의 덕을 세워가야 한다는 표현이 지나치게 부각되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일부 한인교회에서는 동양선교교회처럼 당회를 해체시키고 운영위원회로 교회를 장악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교회는 당회를 해산하면서 그 명분을 “동양선교교회처럼 교회를 위기에서 구하자”는 명분을 내걸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듣는 동양선교교회의 전직 관계자들은 “우리가 죄인이다”면서 “우리 교회를 모방해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작태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강 목사는 책임을 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 내 일부 한인교회에서는 동양선교교회를 본 따 일부 개인이 교회를 독점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어 이단위기 뿐 아니라 교권갈등도 갈수록 불법적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 알려드립니다 – 본지의 654호 지면의 상위 기사의 “임동선 목사 책임 통감하고 물러나야’ 라는 잘못된 내용이며 그 내용은 “강준민 목사 ….” 로 수정하여 바로 잡습니다. |
동양선교교회 두 쪽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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