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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철 프로 (현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티칭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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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백 스윙
백 스윙이 정확해야 다운스윙과 임팩트가 정확해서 볼이 정확하게 날아간다. 백스윙 스피드가 느릴수록 좋다는 말은 그만큼 정확한 임팩트의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물론 리듬이 끊어지지 않는 한도에서). 필드에서 토핑 (볼 머리를 때리는 것)을 하거나 뒤땅을 때리는 경우가 흔하다. 왜그럴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컨디션도 좋고 전날까지 착실히 연습을 했는데 안맞는다면 대게 스윙스피드가 일정치 않은 탓이다. 백스윙 할 때 해드의 속도는 다운스윙 30% 이하가 적당하다. 그렇다면 ”번개 같은 백스윙” 은 다운스윙 때 “번개의 3배 이상”속도를 내야 하는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빠른 백스윙은 어깨가 돌아 가는게 아니라 팔이 번개처럼 옆으로 제껴지는 모양이 가장 많고 어깨를 돌리는 빠른 백스윙은 스피드를 이기지 못해 오른쪽 으로 크게 기울었다가 다운스윙과 팔로우스루에는 왼쪽으로 크게 쏠리거나 앞으로 자빠지는 꼴불견을 연출하게 된다. 주말 골프가 일정한 스윙 스피드를 유지 한다는 것은 말이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러나 백 스윙 시작 시 나름대로 구호를 (예를 들어 백 스윙 시 ”하나” 탑에서 ”둘” ”셋” 에서 다운 스윙을) 마음속에서 외치면서 연습하는 버릇을 가지는 것이 좋다. 주말 골퍼의 샷이 필드에서 제대로 안되는 것은 연습장에서 보다 스피드가 빨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 스윙은 클럽을 올리기 위한 동작이지만 그러한 의식이 너무 강하다 보면 팔로만 올리려고 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깨를 틀고 허리도 회전시켜 몸을 틀어주는 것도 백 스윙의 중요한 동작의 하나 이다. 백 스윙은 클럽을 올려 주는 데만 너무 치중하지 말고 어깨와 허리를 틀어 줌으로써 자연스러운 백 스윙이 형성된다. 왼쪽 어깨는 적어도 턱밑에 올 정도면 충분하고 허리는 오른쪽 주머니가 엉덩이 쪽으로 살짝 돌아가는 느낌이고 이때 오른쪽 무릎은 전면을 향한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이 펴진다던가 또는 오른쪽으로 밀려 나가는 것은 올바른 탑 스윙을 기대할 수 없다. 완벽한 풀 스윙의 백 스윙은 어깨가 90’ 인 반면에 허리를 45’ 정도로 돌아가는 것이면 더할 나위 없다. 정확한 바디 턴을 하는 연습은 어드레스 한 상태에서 오른쪽 발 옆에 타겟 과 직선 이되게 클럽을 놓고 가슴에 클럽을 대고 상체를 오른쪽으로 턴을 했을 때 클럽과 샤프트가 오른쪽옆에 있는 클럽과 평행이 되면 완벽한 어깨 턴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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