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신요셉씨의 부인 남 모씨와 동생 신찬미씨, 어머니 동 모씨 등은 지난달 19일 천기원 목사의 산하 선교회 뉴욕대표 김모씨의 이름을 딴 꽃집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선교회 대표 천 목사가 신씨를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천목사 둘러싼 성추문 고발
그러다가 마침내 탈북자들이 뉴욕에서 3 차례나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천기원 목사가 교회에서 모금한 생활비를 주지 않고 혼자 착복 했으며 탈북여성들을 성적노리개로 사용했다”고 폭로함으로써 천 목사의 성 추문 소문이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공개 기자회견 장소에 나와서 구체적으로 내용을 폭로한 사람이 자살한 신요셉씨와 이번에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시킨 신찬미 여성이다. 신찬미 씨는 2008년 천기원씨를 뉴욕 퀸스 경찰서에 성폭행 혐의로 고발했으며 또 다른 탈북자 마영애(평양예술단 단장) 씨는 지난 2008년 뉴저지 경찰서에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지만 천기원씨는 두 사건 모두 무혐의로 끝났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후부터 천기원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신요셉, 신찬미, 마영애 사이는 엄청난 잡음과 추문을 일으키며 번져 나갔다. 그런 때인 지난 2008년 6월 태국에 있던 그들의 어머니 이옥희 씨가 탈북자 지원단체 LINK의 도움으로 난민 자격을 인정 받아 미국에 들어왔다. 어머니를 통해 천기원 목사가 거짓말을 하고 협박 하고 천기원씨가 어머니에게 전달하겠다고 가져간 돈이 전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천기원 목사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하여 일부는 받고 일부는 돌려받지 못했다. 그래서 신요셉씨가 워싱턴에 있는 천기원 목사가 운영에 관련 하는 두리하나 선교회 U.S.A. 책임자 조용직 목사에게 돈을 돌려 달라고 수십 차례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신요셉씨는 그와 같은 내용이 유서에 가득했으며 2살배기 아들 신상엽에게 남긴 유서를 통해 “네가 자라서 아빠의 복수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겨 상황은 갈수록 극으로 치 닫고 있다. 그치지 않는 추문 신요셉씨가 자살하자 주위에서는 탈북자지원단체와의 갈등이 한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신씨는 자신의 망명을 주선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와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 왔다. 신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신씨가 천 목사로부터 공갈협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최근에는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한편 두리하나 측은 취재한 언론에게 “신찬미의 고소는 허위이다. 무고로 우리쪽에서 맞 대응 고소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두리하나 천기원 목사 측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밝힌 언론사에 항의 하면서 “명예훼손이며 고소 하겠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진실 여부는 검찰에서 밝혀지게 됐다. 두리하나선교회 홈페이지에는 평소 신요셉씨와 또 다른 여성 탈북자 마 씨를 비난하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글들이 게재돼 있다. 이 글에는 <신요셉씨와 마 씨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비 그리스도인(불신자)들입니다. 이들은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조금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종(목사님)들을 함부로 판단, 정죄, 비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종을 비방하는 것은 곧 그를 택하시고, 기름 부으신 주님을 비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쓰여져 있다. 또 이 글에는 <필자가 구체적으로 알아본 데 의하면, 마 씨와 신요셉씨는 천기원목사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함에는 저들의 가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실례를 들자면, 마 씨에게는 외아들이 있습니다. 천기원목사님은 그를 미국으로 구출하는과정에 함께 감옥에도 갇히셨습니다. 신요셉씨 같은 경우에는 본인뿐만 아니라 여동생과 사랑하는 어머님까지 천기원목사님을 통하여 자유를 찾았습니다. 물론 그들이 자유를 찾은 대가로 천기원목사님께 지불한 돈은 일전 한 푼도 없습니다. 이 두 명 모두가 천기원목사님께 받은 은혜는 이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개도 3년이면 주인을 알아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물며 인간으로서 어떻게 자신과 가족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은인을 매도할 수가 있습니까? 천기원목사님이 백번 잘못했다 해도 이렇게 언론까지 동원해서 그를 매도하는 것은 신앙을 떠나서 인간의 도리가 아닙니다.>라는 내용도 있다. |
‘탈북자 지원단체 대표가 탈북여성 性 폭행’파문 확산
이 뉴스를 공유하기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