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퍼스트스탠다드 뱅크, FS제일은행이 ‘오픈뱅크’라는 새 은행명 변경을 앞두고 대대적 인력재편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빠르면 오는 10월 오픈뱅크로 거듭나게 되는 FS제일은행은 올해 초 민 킴 행장(사진 왼쪽)이 경영권을 잡게 되면서 비교적 한인은행가의 젊은 인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 사실 구 퍼스트스탠다드 뱅크 설립초기 당시 이 은행은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본점지점망의 입점 선택에서 보여지듯 한인 커뮤니티 경제계의 젖줄인 자바시장과 재력가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뱅크를 표방했다. 하지만 불경기 한파에 부딪혀 자본잠식 등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퇴출 1호(?) 은행 물망에 오르는 등 고전을 겪었다. 또한 대주주였던 자일랜 신화의 김정실 씨가 이 은행 지분을 한국에서 전격 매각해 대한전선과 계열사인 진흥상호저축은행이 은행경영의 한 축으로 떠오르며 이사진간 내분이 외부로 노출되기도 했다.
<박상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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