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크릿오브코리아’ 블로거 안치용 씨. |
|
재미블로거 안치용 씨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미 지난해 한국의 대검 중수부 또한 노무현 비자금 수사 당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과 경연희, 현 콘도 소유주인 왕모 씨와의 수상한 돈거래 정황을 파악하고 계좌추적에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최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노무현 비자금’과 관련해 ‘이상한 돈의 흐름’이라고 밝힌 부분과 어느 정도 연결고리가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 같은 충격적 주장이 알려지게 된 최초 시점은 지난 9월 12일 포탈사이트 네이버의 ‘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지지자 카페)’이라는 블로그에 A씨가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8월말 청와대 신문고와 한국 금감원에 100만달러 환치기 등에 대한 제보를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권양숙 여사가 공교롭게도 올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지난 8월 귀국한지 1달여 만인 9월 18일 2명의 경호원과 박은하 수행비서 만을 대동한 채 대한항공 011편으로 LA에 입국해 샌디에고 아들 건호 씨 집에 머물고 있는 것 또한 이 같은 A씨의 계속되는 폭로전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권양숙 여사 일행이 최근 뉴욕 행에 올랐다가 돌아갔다는 목격담까지 전해지면서 갖가지 추측과 해석을 낳고 있는 상태다. 이를 놓고 한국 정치권에서는 이번 A씨의 폭로전이 몰고 올지도 모른 큰 소용돌이를 의식해 친노 정치권 인사들의 권유로 권양숙 여사가 미리 신변을 미국 쪽으로 피한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http://cool711005.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