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비평]LA 한인 언론방송사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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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일보(사장 전성환) 산하 KTN 방송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그간 채널 44.3을 통해 송출되던 ‘서울 코리아 디지털 TV(SKD TV / 대표 안남희)’와 KTN과의 제휴관계가 깨질 가능성이 외부로 노출되면서부터다. SKDTV 방송은 지난주까지는 채널 44.3을 통해 전파를 탔는데, 이번 주 들어서는 채널 18.9로 이동해 방송송출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그간 SKDTV 측은 로컬뉴스 제작에 있어 미주 한국일보 산하 KTN 측과 제휴를 맺어왔는데, 이번 주 채널을 옮기면서부터 유독 로컬뉴스만 송출하고 있지 않아 갖가지 소문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SKDTV 이동성 방송국장은 “아직 KTN 측과 로컬뉴스 제작 제휴를 놓고 양측 고위 임원진이 협상 중인 상태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SKDTV는 이번 채널 18.9로의 이동을 계기로 그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케이블 TV로의 동시진출을 가시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한인 방송가에서는 양측의 제휴관계가 깨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따라서 미주 한국일보 산하 구 KTAN TV의 후신인 KTN이 이번 기회에 24시간 독자운영을 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수개월 동안 한인 방송가에 KTN이 새로이 신규 장비구입을 추진하는 등 채널 44.3 혹은 57.3 등 DTV 24시간 운영체제를 호시탐탐 노려왔다는 소문이 파다했던 터라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다.

한편 미주 중앙일보(사장 고계홍) 또한 최근 사장단이 한국 본사에 긴급히 출장을 다녀오는 등 TV 방송진출과 관련 한국 본사로부터 긍정적 지원의사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LA 한인 방송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http://cool711005.blog.me>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한국의 뉴스전문채널 MBN의 북미주 제휴사로 채널 44.3을 통해 방송전파를 송출해 온 ‘SKDTV(대표 안남희)’가 지난 8일 부로 채널 18.9로 이전을 단행했다.

이런 가운데 SKDTV 측이 그간 전략적 서브리스 파트너 십을 맺고 협력해 온 KTN 로컬뉴스를 편성에서 배제한 채 방송을 송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황이 이렇자 방송계에는 미주 한국일보(사장 전성환) 산하 KTN TV가 사실상 SKDTV와 결별을 가시화하고, 기존 전파가 송출되고 있는 채널 44.3의 24시간 DTV 운영체제를 새로이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KTN 측은 기존 현지제작 로컬뉴스 제작 능력을 갖고 있는데다 이미 확보해둔 컨텐츠, 그리고 한국의 지역민영방송국과 케이블 방송국과의 컨텐츠 계약을 통해 24시간 방송시대에 대한 청사진을 사전에 마련해둔 상태”라는 전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24시간 방송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미주 한국일보의 발 빠른 행보는 2012년으로 다가온 재외동포참정권 시대의 개막, 그리고 사실상 타결이 임박해진 한미 FTA 시대의 무게비중을 감안했을 때 서둘러 TV 방송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역시 딜레마 또한 공존해 있다. 미주 한국일보 측은 그간 라디오서울 방송국과 KTN TV 방송국 제작인원을 중복시켜가며 최소한의 긴축경영을 해왔는데, 24시간 TV 진출을 가시화할 경우 전문인력의 확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쟁사인 미주 중앙일보의 TV진출 시기와 어느 정도 조율을 맞춰야 한다는 것 또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주 중앙일보-중앙방송의 TV 진출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 같은 풍문은 최근 고계홍 사장이 한국 출장 길을 다녀온 것을 놓고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국 본사와 미주 지사의 컨텐츠 제휴강화 등의 심도 있는 대화가 오고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종편시기에 발맞춰 빠르게 TV 진출을 가시화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주 중앙일보는 올해 초 창립 35주년에 발맞춰 추진해온 신문-라디오-TV에 이르는 종합미디어 그룹으로의 변신시도가 한차례 헛물을 켰던 터라 최대한 신중을 기하며 시기조율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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