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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소재 베데스다 대학교는 토랜 스 지역 이전계획을 접고 현재 2012년 예정으로 LA 북쪽 비야마리솔 인근에 대거 부동산을 매입해 학교이전을 추 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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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시에는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신학교인 베데스다 대학교가 있다.
1970년대 초반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곳에 신학교를 세울 생각을 하고 금식기도 끝에 지난 76년 세운 것이 창립배경이다.
이 학교는 지난 84년 베데스다 대학교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의 이사장은 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맡고 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서울 캠퍼스를 불법 운영하면서 미주지역 부동산 매입에 나섰던 의혹을 사는 등 김 총장이 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 베데스다 대학을 이용했다는 설이 파다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3년 10월 1,160만 달러에 매입했던 토랜스 건물이 논란 끝에 1,400만 달러에 매각하며 짭짤한 시세 차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일가의 해외재산 도피의혹이 제기되는 계기가 됐다.
비야마리솔로 학교이전 계획 “왜”
이렇듯 베데스다 대학교가 이곳 LA 인근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현재의 애나하임 학교 본교를 이전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토랜스 건물을 사들였다가 시세차익을 얻었던 것이고, 이 매각대금으로 추가 부동산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본지가 베데스다 대학교 명의의 부동산을 조회한 결과 현재 베데스다 대학교는 LA 북쪽 비야마리솔 625 Coleman 애비뉴 주소지 소재 23만 스퀘어피트를 700만 달러에 매입한 상태다. 아울러 인근 700 Wheeling Way 주소지 등 기숙사 부지를 수백만 달러에 다수 확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