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위험 낮고 수익성 높아 ‘자산증식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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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뱅크 장정헌 이사장

서부 12개 한인은행이 지난 2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의 총 손실 규모는 여전히 2437만 달러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00만 달러 증자를 위해 본격적인 투자금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시애틀 지역 한인은행 유니뱅크(행장 이창열)는 올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3배의 수익을 기록했다.


유니뱅크는 앞서 LA 지역에서 열린 두 차례의 투자설명회를 투자가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리에 마쳤으며, 그 열기를 워싱턴 주까지 이어가고 있다.


<시몬 최 취재부기자>


 
지난달 21일 LA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니뱅크 LA 청약 사무소는 관심을 보이는 투자가들의 문의로 분주했다. 사무실에서 만난 유니뱅크 장정헌 이사장은 “5월 14일까지 70%의 청약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일반 투자가들에게 투자에 대한 노하우도 조언했다. 그는 “금융기관에 투자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조건은 3년 연속 흑자가 나는 회사인가, 배당을 해주는가, 자본비율이 높은가, 부실대출 비율이 얼마나 낮은가,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지 않은 회사인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이 다섯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금융기관은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투자 조건을 고려해 볼 때 유니뱅크는 규모는 작지만 실적과 건전성에서 서부 한인 은행 중 최상위급으로 분류돼 안전한 투자처로 볼 수 있다.


4년 연속 흑자, 한인은행 중 유일


유니뱅크는 불황 가운데서도 은행 전문평가기관(www.bankrate.com)으로부터 줄곧 최고 등급을 받아 온 우수 은행이다. 유니뱅크는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인 단순자본비율(Tier 1 Leverage Ratio)이 13개 한인은행 중 1위로 충분한 자본을 지녔다.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실자산비율도 2011년 1분기 말 현재 자본의 9.75%에 불과해 12개 한인은행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다. 특히 긴 불황 속에서도 서부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순 이익 규모로는 2위를 기록했다.


또 금년 2월 주당 현금 26센트와 주식 0.02주를 배당했고, 이는 전년도 순익 전액을 주주들에게 배당한 것이다. 유니뱅크는 앞으로도 매년 순익의 거의 전부를 주식 배당하기로 결의해 놓고 있다.


이번 증자의 주식 가격은 보통주 발행 가격을 5달러로 결정했다. 이는 은행 설립 시 발행했던 주당 5 달러(주식 분할 전 10달러)와 최근 공신력 있는 외부 감정기관이 평가한 감정가인 주당 5.42 달러(주식 분할 전 10.85달러)를 근거로 최종 결정되었다.


유니뱅크는 지난 2010년 10월과 12월에 걸쳐서 Grant Thornton, The Carson Medlin Company, Moss Adams 등의 세 개의 외부 전문 평가기관이 참여해 주식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장 이사장은 “작년에 인수합병 된 은행들의 통계로 보면 유니뱅크의 적정한 주식 가치는 7.36달러로 2.36 달러를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며 “유니뱅크의 공모가인 주당 5달러는 실제 가치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투자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식시장에 상장할 때에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 상례인 만큼 2014년에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유니뱅크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위험은 낮고 수익은 보장


유니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계획하고 있는 인수합병을 통한 수익의 증가 가능성과 2014년 나스닥 상장을 통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할 확률이 무척 높은 은행이다. 모든 투자 시 따져야 할 위험과 수익을 고려할 때 이번 유니뱅크의 증자는 위험은 아주 낮고, 그 수익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좋은 투자의 기회로 보인다.


장 이사장은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불황과 금융시장의 위기로 많은 남가주 한인 투자자들이 한인은행들에 투자해 실패를 경험한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유니뱅크가 타 한인은행들과는 다른 안전한 투자의 기회를 드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5월 14일 이전에 주식 청약을 완료하거나 50만 달러(10만주) 이상을 청약하는 투자자에게는 특별히 청약 주수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주당 5달러에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Warrants)가 주어진다.


추가 매입권리는 매입 3년 후부터 권리 행사가 가능하며 10년까지 그 권리를 보유할 수 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주가가 아무리 오르더라도 주당 5달러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어 주가가 오를 경우 상당한 수익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청약 문의>
LA 청약 사무실 : 213-386-9700 / 시애틀 본점 : 425-275-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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