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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찬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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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칼럼인 『사과. 과일주스 과다 섭취하면 ‘태아’에 해롭다』라는 오클랜드 대학 연구소 발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필자가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태아의 체질』이라는 칼럼을 간추려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어떤 임산부가 심한 임신 중독과 조산(早産)의 조짐으로 어려움 끝에 출산을 하였는데 출산 후 아기가 황달이 심해 입원과 퇴원을 여러 차례 반복을 하였습니다. 병원의 치료는 링거주사가 전부였으며 집에서 모유를 먹이고 병원에서는 우유를 먹였는데 입원 퇴원을 반복하자 의사의 지시로 우유만 먹였다고 했습니다. 엄마의 체질은 태음인(太陰人)인데 임신 중에 새우와 생선, 생선회를 즐겨 먹었으며 입덧 때문에 시원함을 느끼는 수박 등의 과일을 자주 먹었는데 그때마다 아랫배의 불편과 조산(早産)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하여 필자가 그런 것들은 산모체질에 좋지 않을 뿐 더러 혹시 태아의 체질도 태음인일 경우 태아에게도 해로워 출산 후 아이의 건강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더구나 산모가 먹는 음식이 혹시 태아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조산의 기미와 임신 중독증이 생길 수가 있으니 음식을 체질에 맞게 먹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도 산모는 산후조리사가 끓여 주는 대로 해산물미역국을 먹었으며 꿀을 넣고 달인 호박 그리고 사과 등 공교롭게도 태음인에게 해로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것입니다. 필자는 아기의 체질을 태음인으로 짐작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태음인에게 해로운 것을 산모의 젖을 통하여 공급받은 모유가 신생아의 체질에 맞지 않아 건강이 나빠져 황달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였으며 링거주사의 영향도 있었지만 아이 체질에 맞지 않는 모유를 끊고 우유만 먹은 것이 아기의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태아는 엄마가 먹은 과일과 생선 같은 태음인에게 해로운 음식을 공급받아 조산의 기미와 임신중독을 유발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태아도 형성된 체질이 있어 모체로부터 공급을 받는 음식이 태아의 성장이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음식보다 더 약성이 강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영양제를 임산부가 함부로 먹거나 복용을 한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시 오클랜드 대학 연구소의 발표 내용을 보겠습니다. 임산부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태아에게 해로우며 지방이 많은 음식은 물론이고 과일에 있는 과당을 많이 섭취를 해도 간(肝)에 문제를 유발할 수가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하였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간(肝)에 좋지 않다는 이론은 늘 들어오던 것이라고 하더라도 과일을 많이 먹으면 간에 해롭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지 과일이 좋다고 들어온 일반인들은 난감합니다. 그리고 “꿀, 과일 그리고 채소까지 비만의 주범”이라는 내용은 채소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갈등을 주는 동시에 채소를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살이 더 찌는 이유의 해답까지 주고 있습니다. 위의 연구 결과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체질에 맞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라는 체질의학의 기본 이론을 증명하는 내용이며 오직 태음인(太陰人)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필자의 욕심이겠지만 체질의학 차원에서 연구를 할 수 있었다면 “태음인(太陰人)은 과일이 해로우며 간(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인(太陽人)은 모든 과일이 이롭고 소양인(少陽人)과 소음인(少陰人)은 과일의 종류에 따라 이롭고 해로운 것이 구분됩니다.” 라는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체질의학의 이론을 받아드리지 않는 한 인류의 모든 음식과 영양제, 비타민까지 ‘좋다와 나쁘다.‘를 계속 반복하는 연구결과가 계속 될 것입니다. 『결과가 이론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송 병 찬 8체질 한방병원 323-73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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