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부에 한인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가와 웨스턴 코너의 네이버스 쇼핑몰 1층에 새롭게 오픈한 카페&포차 ‘네이버스 카페’가 그곳. 네이버스 카페는 전문 바리스타가 내리는 최고의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년 주방 경력의 요리사가 제공하는 맛깔난 음식들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벌써부터 입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출근길에, 점심에, 퇴근길의 간편한 ‘To go’에서 시원한 야외 페티오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음식까지 즐길 수 있어서 LA한인들의 편안한 쉼터로 손색이 없다. <시몬 최 취재부 기자>
지난 8월 1일 그랜드 오픈한 ‘네이버스 카페’(대표 김병천)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인들 사이에 벌써부터 화제다. 특히 솔로 직장인, 택시기사, 시니어 등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출근길의 솔로 직장인들은 커피와 한국식 토스트를 단돈 $2.99에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끼니를 거르기 일쑤인 택시기사들의 간단한 한 끼 식사에 네이버스의 간편한 먹거리와 넓은 파킹랏은 안성맞춤이다. 또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레귤러 커피를 99센트에 제공하는 ‘시니어 스페셜’은 시니어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네이버스 카페의 가장 큰 자랑은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커피 맛’이다. 김병천 사장은 “카페의 기본은 무엇보다도 커피 맛이라고 생각한다. 6월 1일 가오픈해 영업을 하는 동안 최고의 커피 맛을 선사하기 위해 직원들을 바리스타 학원에 보냈다. 그러다 그곳 바리스타 학원에서 최고의 바리스타 학생을 추천받아 직원으로 고용해, 현재 어떤 카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커피 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네이버스 카페의 또 하나의 특별함은 카페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정통 한국식 분식 맛에 있다. 페티오 옆에 자리한 마차에서 만들어지는 분식들은 여느 분식집들의 분식과는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뉴저지에서 30년 한식 요리 경력을 가진 요리사의 손맛이 그 비결이다. 김밥, 오뎅, 국수, 샌드위치, 라면, 떡볶이 등을 맛 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부산 정통의 ‘동래파전’도 특별히 선보이고 있다. 칼칼한 맛으로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의 ‘To go’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김 대표는 “네이버스 카페는 커피와 음식 맛은 기본이고, 가장 내세우고 싶은 것은 넓은 주차장과 시원한 페티오다”며 “많은 손님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해 야외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한목소리로 칭찬해 주신다”고 말했다. 네이버스 쇼핑몰 입구에 원형으로 오밀조밀하게 꾸며진 페티오는 15개의 테이블에 시원한 파라솔이 갖춰져 있어 하루 종일 시원한 휴식을 제공한다. 또 카페는 와이파이가 가능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테이블 위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까지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인터넷 검색 등 컴퓨터 작업도 가능하다. 이런 게 모두 손님의 편안한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카페는 손님이 편안하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편안하고 자유로움 속에서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것이다”고 경영 원칙을 밝혔다. 네이버스 카페는 연말 쯤 주류 면허가 나오면 그때는 시원한 생맥주와 더 많은 요리들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또 “주차장이 넓어서 그런지 택시 기사들이 잠깐 차를 세워두고 많이들 휴식을 취하러 온다. 벌써 단골들이 많이 생겼다. 또 야심한 밤에도 한 잔 한 젊은 손님들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술을 깨러 들르기도 한다”며 “한인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 대표는 포차들을 더 모집해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세계 먹거리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벌써부터 카트가 있는 많은 사업자들이 문의해 오고 있지만 멀리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내실있게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 323-41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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