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K1230 개국 후유증(?)
O…최근 새로 개국한 라디오K1230 을 출범을 두고 주위에서는 아직까지 여러 뒷말들을 내놓고 있어 특히 언론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화제다.
경쟁사에 소속된 일부직원들은 “나도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며 은근히 사내에 소문이 나도록 만들었다. 그 바람에 그 방송국 경영진들은 그 직원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울며 겨자먹기로 봉급을 올려주었다는 씁쓸한 후문.
이를 전해들은 다른 동료들은 다들 “괜한 헐리웃 액션 하나로 월급을 올렸으니 참 기가막힌 재주다”라며 부러워하면서도 해당 당사자의 배신(?)적 행위를 눈꼴 사납게 여기고 있다.
또 다른 경쟁사에 있는 한 직원은 실제로 스카웃 제의를 받고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하다가, 평소 용하다는 올림픽가의 한 역술인을 한밤 중에 찾아가 자신의 운명을 내맡겼다.
사주팔자를 짚어 본 역술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내년 4월이면 동쪽과 서쪽에서 모두 가마들이 와서 모셔갈 운수대통이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한다.
다음날 이 직원은 스카웃을 한 신규 방송사에게 일언지하에 제의를 거절.
한편 새로 개국한 방송사 경영진들이 인기프로 활성화를 위해 한 유명 진행자를 스카웃하려고 하자 여직원들이 들고 일어나 “그 사람을 영입하면 우리 모두 나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애꿎은 한 후보자는 스카웃에서 낙방하고 말았다는 우스갯 후문.
<경영자 여러분, 이럴 때 충성스런 직원이 누구인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신문 도둑질을 무감각하게…
O…최근 본지 기사에 불만을 품은 일부 한인들이 신문을 마구 수거해 가 사법당국에서도 이를 예의주시.
원래 이같은 불법행위는 특수절도죄에 해당된다는 전언. 따러서 단순히 신문을 훔쳐가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정당한 독자들의 ‘알권리’마저 빼앗아가는 아주 못된 행위가 된다. 이에 본지는 선데이저널 지가 배포되는 여러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들을 추적하고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최근 본지가 배포되는 윌셔지역 한 빌딩 내부에서 본지 뿐만 아니라 다른 신문까지 훔쳐가는 영상이 나타나 이를 증거로 면밀히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 빌딩에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시설도 있는데 일부 젊은 학부모들이 남의 사무실 앞에 놓여진 신문 봉지에서 마치 곶감 빼가는 식으로 신문만을 빼가고 사라지는 경우가 CCTV에 많이 찍힌 것.
이처럼 자녀들의 교육 현장에서 아무런 가책도 없이 부모가 신문을 훔쳐가는 행위가 대낮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한 동포 여성은 신문을 빼가기 전에 CCTV를 빤히 쳐다보고 나서 신문을 유유히 가져가는 모습도 찍혔다.
한편 이같은 CCTV 영상에 나타난 일부 동포들의 신문 절도행각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양심부재라며“단체로 고발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일침.
<자수해 광명을 찾든지, 아니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망신살을 당하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