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 의회에서 대표적인 친한파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Rep. Ed Royce, 플러튼)의 재선을 위한 한인사회 와 아시안 커뮤니티의 합동 후원모임이 지난29일 오후 7시 놀워크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100여명의 열성 후원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로이스 의원은 “최근 미의회를 통과한 한미 FTA가 양국간의 경제성장과 교역증대를 크게 신장시킬 것“이라면서 “이 법안을 초창기부터 지지하여 끝내 의회에서 통과되어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 FTA가 한국과 미국, 한인사회에 모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특히 고용창출이 기대되어 인적 물적 교류가 확장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과 미주한인사회를 위해 대변한 나의 결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천명해 다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한인정치력신장을 위한 단체 iCAN의 찰스 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밤 후원회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한 정용봉 박사(국군포로송환위원 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로이스 의원은 미국의회에서 보기 드문 한인사회와 한국의 대변 의원일뿐만 아니라, 동양계 커뮤니티의 절대적인 후원자“라면서 “내년 재선에서도 그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온 모든 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많은 시장들과 시의원들이 로이스 의원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으로 장내는 한결같이 크게 고무되기도 했다. 로이스 의원은 LA카운티와 OC카운티의 많은 공직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 중에는 LA카운티의 리 바카 세리프국장, 스티브 쿨리 검찰총장, 마이크 안토노비치 슈퍼바이저와 단 크나베 슈퍼바이저 등이 있다.
OC카운티에서는 자넷 뉴엔 슈퍼바이저 등 5명 슈퍼바이저 전원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토니 라코카스 검찰총장의 지지도 따르고 있다.
한편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인 영 김 디렉터는 “내년에 39지구에서 11선에 도전하는 로이스 위원에게 한인사회가 계속적인 지지와 후원을 기대한다“면서 “로이스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동포들의 의견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지난 19년 동안 10선 의원으로 활동하여 왔는데 내년 선거에는 올해부터 새로 조정된 연방하원 제 39지역에서 출마해 연방하원으로서 11선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9년 동안 하원의원으로서 한국과 미국 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의원이다. 또한 그는 재미한인사회의 도움이 되는 역할을 지원하고 솔선한 의원이기도 하다.
현재 미연방 의회 내에서 단 한명의 한인계 의원이 없는 현실에서 로이스 의원은 재미 한인사회의 입장과 한국과 미국의 이익을 동시에 대변하는 가장 강력한 의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는 최근 미의회를 통과한 한미FTA협정 비준 통과에 초창기부터 앞장서서 강력하게 지지해 왔으며, 이번 의회 내에서 최종 통과 시까지 지지 의원을 구성하는데 앞장 선 의원이기도 하다.
북한 인권문제 관심 로이스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중진 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하원 테러리즘, 비핵화 및 교역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국군포로 송환, 탈북자 그리고 납북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북한 인권법, 독도 영주권, 무비자 실시, 자유아시아방송 설립법, 정신대 결의안, 미주한인의 공적 결의안 등 한국인들이 바라는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에 누구보다도 앞장 서왔다.
특히 독도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한일 두 나라간 의견대립이 아니라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이 옳다는 사실을 부각해 미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그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참전용사감사법안 제정에도 기여했다.
한인사회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인 그는 의회 내에서 한미의원연맹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은행 등을 관장하는 하원 재정 관계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에드 로이스 의원은 ‘코리아코커스’(Congressional Caucus on Korea) 공동의장으로 한국 문제에 대해서 많은 분야를 대변하여 왔다. 그는 2003년부터 탈북자를 위한 국제의원연맹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인권과 국군포로, 납북자, 탈북자 문제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탈북 어린이 입양법안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그는2004년에 통과된 북한 인권법 제정에 앞장섰고,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의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연방 상원과 하원이 각각 대북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 당시 에드 로이스 의원은 가장 강력하게 결의안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했다. 또 지난번 북한에 억류됐던 두 여기자의 무사 귀환에도 그의 노력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스 의원이 이처럼 한인사회의 친구로 활동하는 데는 지난 19년 동안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영 김 아시안 디렉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USC를 졸업한 영 김 디렉터는 미의회에서도 알아주는 아시아통 전문 보좌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에드 로이스 의원은 1951년 LA에서 태어났으며,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종교는 가톨릭이며, 현재 거주지는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이다. 1982년 캘리포니아 주상원 32지구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다. 1993년 연방하원 39지구에 도전해 당선됐고, 2003년까지 이 지역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그리고 2003년부터는 40지구 하원의원으로 활동하여 왔는데 지난 19년을 하원의원으로 내년에는 다시 제39지구에서 11선 연방하원 재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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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한인들 대변하는 에드 로이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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