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저널>은 2011년 올 한해에도 BBK 의혹과 관련한 무수한 특종보도를 지속했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 있는 김경준 씨, 누나 에리카 김 씨, 부인 이보라 씨 등 주변인물들의 변동상황을 끊임없이 체크해 국내외 그 어떤 언론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보도를 펼쳤다.
먼저 BBK 의혹의 당사자로서 현재 외국인 전용수감시설인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 씨. 징역 8년형의 실형을 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가 인권보호 차원에서 요청한 미국에서의 수감생활 3년 5개월여의 형량이 인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 5월 만기출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를 놓고 현 MB 정권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손꼽히고 있는 ‘BBK 의혹의 마지막 소방작업’을 위해 김경준 씨가 MB 임기내에 어떤 형식으로든간에 미국 재송환이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의혹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사, 광복절 특사’ 등의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이 (주)다스와의 140억원 송금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바로 이러한 빅딜성의 중심에는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씨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이른바 ‘동생 김경준 구하기’ 시나리오를 필두지휘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요약되어진다.
이를 위해 에리카 김 씨는 지난 2월 전격 입국해 한국 검찰조사에서 기존의 입장을 번복해 “BBK와 MB는 아무 연관이 없다”는 선물(?)을 현 정부에 건네주고, 자신은 기소유예와 불구속기소라는 사실상의 면죄부를 받고 미국으로 무사귀환한 상태다.
물론 <선데이저널>의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주)다스로의 140억원 송금건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파문이 계속 예고되고 있으며, 챕터7 파산보호신청 등을 통해 모든 채무와 관련된 의무에서 벗어나려는 꼼수는 제동이 걸려있는 상태다.
한편 이런 가운데 최근 <선데이저널>은 에리카 김 씨가 약혼남인 민성우 씨의 사업체 SM 글로벌사를 통해 모종의 재기를 꿈꾸고 있는 것을 포착해 기사화함으로써 추후 발생할 논란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펼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아직까지 연방법원에 계류 중인 상태인 옵셔널캐피탈과의 재산몰수소송의 결과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세인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4)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스튜디오 시티 저택구입 보도
-지난 5월 LA북쪽 스튜디오 시티 280만 달러 저택매입 -3만 스퀘어피트 초호화저택 전액 현찰매입 재력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