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 기념 행사가 LA를 포함해 미전국 중요도시에서 지난 주간에 열렸다. LA지역에서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갖가지 연관 행사가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23일 설날을 맞아 기념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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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주한인의 날’에는 오전 10시 LA시의회에서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날 에릭 가세티 시의원과 탐 라본지 시의원, 신연성 LA총영사, 정시우 LA미주한인재단 이사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LA미주한인재단 박상원 회장이 시의회로부터 ‘미주한인의 날’기념 증명서를 받았다.
이번 미술대회에는 약 900점이 출품되어 대상으로 ‘코리안 퍼레이드’를 그린 안현주 양(세인트 마가렛 성공회학교 7학년)’이 선정됐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군인들에게 감사하는 작품 ‘보은’을 그린 알렉산더 강 군(사이프레스고교12학년)이 1등상 등 수상작 50여점이 뽑혔다. 이들 수상작품들은 지난해 12월 LA한인타운 코리아 타운갤러리아와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세리토스 도서관에서 전시됐다.
한창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100여 년 전 미주 이민역사가 시작할 무렵 겪어온 시련들을 이겨내고 지금은 동포들이 주류사회 곳곳에 포진돼 있다”며 “이제는 다양한 인종과 계층을 단결시키는 구심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에서도 다운타운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했다. 시카고한인회(회장 김종갑)는 다운타운 데일리플라자에서 8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을 축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