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체육회 권욱종 회장 취임식 성료

이 뉴스를 공유하기







미주 50개주를 관장하는 재미한인체육회(전 재미대한체육회)의 신임 권욱종 회장이 지난 19일 코리아타운 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각주 체육회와 경기단체 대의원을 포함해 한인사회 체육 관계자 등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권욱종 제 16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미주한인 체육계의 통합과 국내외 체육단체와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특히 대한 체육회와의 소통을 위해 이미 법적인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3년 미주체전을 동포사회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7월 런던 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을 후원하고, 오는 8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미주청소년 체전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자주> 

















▲ 권욱종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재미한인체육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비야라이고사 LA시장,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강원식 원장, 유진철 미주총연회장, 이정관 SF총영사, 대한민국 국회축구연맹 이영근 총감독 등을 포함 한미사회 각계에서 축하메시지를 보내 권욱종 회장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배무한 제31대 LA한인회장 당선자, 오득재 OC한인회장 당선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권욱순회장 등을 포함해 한인사회 문화 예술계를 포함한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LA시를 대표하여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축사 메시지를 통해 “재미한인체육회의 권욱종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LA에 본부를 둔 재미한인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해 인류평화 증진에 노력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한인사회를 대표한 유진철 미주총연회장은 “미주총연은 재미한인체육회와 동반자로서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유진철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재준 총연총괄부회장(전 OC한인회장)은 “오늘의 권욱종 회장의 취임은 미주한인 역사의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면서 “권 회장이 미주한인 체육계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가길 바라며 미주총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욱종 회장.


이어 최근 LA한인회 제31대 회장에 당선된 배무한 당선자는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재미 체육회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것에 대해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재미한인체육회는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스포츠를 통하여 우리 동포사회에 더 기여하고 더 봉사하는 단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체육회’로 발전


특히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참석한 권욱순 SF한인회장은 “전미주체전을 체육과 문화체전 으로 승화시키고 한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강화 훈련 등 지원을 통해 활성화 하도록 바란다” 면서 “재미한인체육회가 앞으로 1세와 1.5세 및 2세들에 체육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득재 OC 한인회장 당선자는 “오늘 LA로 오는 프리웨이가 시원하게 뚤려 재미한인체육회의 전도가 양양하다”면서 “권욱종 회장이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전설을 이룩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LA동포사회의 국악 단체인 ‘해밀’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석자 들로부터 크나큰 인기를 모았다.













 ▲ ‘해밀’의 축하공연.


한편 취임식에 앞서 임시총회에서는 미주와 한국간의 법적정리를 위한 정관과 관련 규정을 통과 시켰으며, 2012년 7월 런던 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후원 및 응원 문제, 2013년 전미주체전  지원 등 사업활동 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회장에 취임한 권욱종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후원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권욱종 회장은 정통 태권도 공인 7단(현재 국기원 8단 신청중)으로 세계태권도 무도연합회(WTMAC-국기원과 MOU체결) 사무총장이며 캘리포니아 태권도연합회와 북가주태권도연합회의 감사위원장이다.

권 회장은 UC Berkeley 대학교와 University of Maryland를 졸업하였고, 현재 태권도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무역업과 레스토랑 등 비즈니스 활동에도 열성적이다. 그리고 미주한국 학교협의회(NAKS) 후원 이사장으로 커뮤니티 교육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우리것 보존 범 민족 진흥협회LA지회장도 맡고있다.
권 회장은 교육봉사에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 NAKS 로부터 2회의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우리 것 보존협회’로부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여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