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한 LA한인회장 선거, 세계적 웃음거리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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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익청 선관위원장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의 31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익청)는 2년전 30대 선관위 (위원장 김정화)가 치졸하게 박요한 후보를 불법적인 탈락 이후 2대 연속으로 올해에도 악의적인 방법으로 역시 박요한 후보를 탈락시키는 작태를 보였다. 여기에 엄익청 선관위는 공금인 선거 비용을 투표도 실시하지 않고 15여만 달러를 탕진했다. 이처럼 엄청난 사태에 LA동포는 물론 타 지역 동포들과 국내동포까지 연일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한편 배무한 당선자는 오는 21일 회장 취임식을 갖겠다며 여러 곳에 초청장을 돌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동포들은‘취임식 보이콧 운동’을 벌일 기세이다. 일부 동포는 총영사관이나 단체장들에게‘파행으로 일그러진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부정을 돕는 행위이다’라고  안티운동까지 벌리고 있다.
선관위의 자충수와 배무한 후보의 무리수가 빗어낸 이번 LA한인회장 선거 파행 후유증은 갈수록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웃음거리로 전락한 LA한인회장 선거에 침묵을 지키던 LA동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파행으로 얼룩진 부정 타락 선거 내막을 <선데이저널>이 취재해 보았다.  <편집자주> 







선관위와 배무한 후보의 야합 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도 배무한 후보는 오는 21일 회장 취임식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행과 부정으로 얼룩진 이번 선거에 분노한  LA사회 원로들과 동포들이 배무한씨의 취임식 저지를 위한 반대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31대 LA한인회장 선거는 이래저래 세계인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배무한 당선자는 이런 동포사회의 여망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해 보려면 해보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더 이상의 방관은 용납 못해


한국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도 선거기간 동안 발생한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혐의가 발견되던가, 고발이 들어오면 선거법 수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만약 관련법에 따라 유죄가 선고 되면 비록 의원 활동 중이라도 의원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그런데 현재의 LA한인회 선관위는 이런 사례가 없다. 선관위가 한 쪽 후보를 탈락시키면 다른 쪽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도록 만든다. 다른 쪽 후보에게도 문제가 있는데 그런 면에는 관심이 없다.
이처럼 한국에서 부정에 대한 공권력이 작용하지만 이곳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의’의 구현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 엄청난 부정이 선관위에서 자행되고 있을 수 없는 부정사건이 한인회에서 자행 됐는데도 한인 커뮤니티는 ‘나몰라’다.



엄청난 공금탕진이 자행됐는데도 일부 언론들의 보도는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 특히 한국-중앙일보 등 한인 언론들은 선관위 결산보고에 지적없이 간단하게 ‘선관위 결산 보고했다’ 정도로 그쳤다. 이것이 “정상의 신문”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일간지들의 보도 자세였다. 이런 언론이 있기에 독버섯이 자라는 것이다. 선관위가 선거도 하지 않고 무려 15여만 달러를 변칙적이고 부조리하게 탕진했다는 증거가 낱낱이 공개 됐는데도 언론들은 이를 전적으로 무시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미 언론이기를 거부한 것이나 다름없는 자세다.

커뮤니티의 택시기사나, 슈퍼마켓에 장보는 주부들이나, 한인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요원 들이나, 교회 사역자들이나, 자동차딜러들까지도 “언론들이 왜 이러나…”라고 비난하는 소리가 그들에게는 들리지가 않는지 궁금하다. 총영사관이나, 상공회의소나, 노인회 등에서도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배무한-엄익청의 현대차 경품 의혹


지난 5월 2일 스칼렛 엄 회장이 엄익청 선관위원장과 이원영 부위원장을 ‘자격정지’를 통보한 이유 중의 하나가 ‘선관위가 배무한 후보의 경력사항 등 일부 서류를 조작 내지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 때문이었다. 지금까지도 ‘자격정지’에 대해서 한인회 이사회는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스카렛 엄 회장의 직무유기인 셈이다.
‘자격정지’된 선관위원장이 의결한 ‘박요한 후보 탈락’과 ‘배무한 후보 당선증 교부’는 당연히 무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이 점에 대해서 침묵을 하고 있다. 선관위의 감사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선관위 공금 지출사항에 대해 감사를 포기한 것도 한인회 선거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 배무한 당선자(오른편에서 3번째)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 당시 대회장을 맡은 배무한 당선자는 한국의 날 축제 경품으로 현대 자동차를 내놓았다. 당시 이 현대자동차 경품에 당첨된 인물이 오늘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엄익청 선관위원장이었다. 배무한 후보와 엄익청 선관위원장과의 관계는 이렇게 시작됐다.

당시 그가 당첨된 것에 대해서도 의혹이 따랐으며, 경품으로 나온 현대차는 도로 딜러로 보내지고 대회장인 배무한 당선자가 “7천 달러” 현찰을 엄익청 당첨자에게 주고 끝냈다고 하여 지금까지 의혹으로 남겨지고 있다.

지난 3월 선관위의 이원영 부위원장은 당시 박요한 후보예정자를 찾아와 자신과 관련된 교회 골프 행사에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지난4일 박요한 후보는 밝혔다.
선관위의 임원인 당사자가 후보예정자를 상대로 기부금을 요청한 것은 ‘내가 선관위원이니 알아서 하라’는 암시나 마찬가지나 다름없다.이처럼 한 가지 예를 보더라도 엄 선관위의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의심받았던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엄익청 선관위원장은 ‘선거규정을 한 치라도 어기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 고 엄포를 놓았던 인물이다. 또 엄 선관위원장은  박요한 후보를 탈락시킨 후 언론에 나와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기호 2번 박요한 후보가 선거법을 지키지 않아 선관위원 8명이 검토한 결과 무기명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중도 탈락시킬 수밖에 없었다. 등록서류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경선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선거는 법테두리 안에서 치러져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박 후보는 2회 이상 관련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선관위는 한 점 부끄럼 없다고 말씀드린다. 선관위원은 선거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선거법에 어긋나면 조치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감정이나 동정으로 결정하면 안 된다. 당선자가 나왔기 때문에 선관위는 잔무를 마치는 대로 해체한다.”고 했다. 한마디로 후안무치한 언변이었다.

배무한 당선자는 한인축제재단 회장 시절 재단 이사들에게 ‘나는 코리안 퍼레이드 오픈카에 타지 않고 이사 여러분들을 태울 것입니다’라고 마치 이사들을 최고의 예우를 한다고 소리쳤었다. 하지만 실상 자신은 오픈카에 버젓이 타고, 이사들을 나 몰라라 하였다는 것은 축제재단에서 잘 알려진 이야기다. 또 배무한 당선자는 축제 개막식 때 재단 이사들보다 자신의 인척 등을 VIP석에 배치하여 빈축을 샀던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최근 타운에서 배무한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스칼렛 엄 회장이 배 당선자에게 탈락된 박요한 후보를 이사장으로 영입하라고 권유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에 대해 박요한 후보는 “나도 그런 소문을 들었다”면서 “최근 그들과 어떤 접촉도 없었다”면서 “조만간 나의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요한 후보는 “나는 한인회가 이번 계기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배무한 당선자의 취임은 정당한 것이 아니기에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빗나간 노인네들의 탐욕에‘네티즌들이 뿔났다’ 

서울의 동아닷컴에서 지난 5월 16일 선관위가 박요한 후보를 탈락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댓글이 올라왔다. 낯부끄러운 글들이다.

<한인회 회비 내는 회원이 열 명도 안 되는데, 총무를 한인회 사무총장이라고 한다. 구역질나는 단체가 한인회이다. 한인회, 제발 없어지기를 빈다. 하루 빨리 사라 지거라. 이자들이 모여서 미주 총련이니 뭐니 꼴값을 한다. 웃기는 양아치들이다.  해외에 살면서 항상 느끼는 일인데, 한인회라는 단체, 아무짝에도 필요 없는 단체이며, 일부 몇 명이 자기들 끼리 감투 질하는 곳이다. 한인회… 역겹다. 해외에 이민와서 살면서 한인회에 의지해 사는 동포는 한명도 없고, 한인회장이라는 자들이 영어 한마디도 못한다. >고 했다.
또 다른 댓글은 이런 말을 했다.

<안팎으로 한심하게 노네요… 어른들이 말이야~~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겟어~~ 어!~ 이러면 안 되는데………잘 들 해보세요. 미국 해외동포 여러분>이라고 했다.

‘한사장(bbbk)’이란 ID의네티즌은  <수십년의 변함없는 구린내 나는 쓰레기 한인회 역사. 구역질나는 년놈들의 사진은 제발 올리지마라. >고 소리쳤다.



‘jayckim2h’라는네티즌은  <박요한씨에게 하나의 제안을 합니다. 이제는 다시 한인회에 미련을 갖지 마시고 사실 엄XX가 회장을 2번이나 할 때부터 한인회는 한인들의 마음에서 사라지고 그저 늙은 퇴물들의 추한 명예욕의 치장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가지마라는 것처럼 진정 봉사하시려면 감투에 연연 하지 마시고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도우시면 저절로 명예가 높아지실 것입니다. 그것으로 당신은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 입니다.>라고 충고했다.  

‘kevin090375’이란 네티즌은 한인회를 ‘걸레’와 ‘구더기’에 비유했다. <걸래를 빤다고 행주가 됩니까? 구데기가 샤워한다고 깨끗해집니까? 위에 사진나온……참 하나같이 못생겨서…..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퉤~ >

‘samsungv’이란 네티즌은 엄익청 선관위원장이 이번 일에 대해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것에 대해 <엄익청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지나가는 개가 듣고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이것은 3-4류 코미디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유치원 아이들 회장을 뽑아도 이런 식으로 선거는 안합니다. LA지역에 밥그릇 싸움만하고 세계 속에 한국 망신을 주는 한인회는 해체하는 것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배무한은 당장 한인회 당선증을 반납하라 그리고 주님의 00교회 00장로와 동야 00교회 00 장로는 배00개 후보의 지시에 따라 한인들에게 식사 대접하여 선거법을 위반한 사항들을 양심 선언하라 그리하지 않으면 밥 먹은 내가 양심 선언하여 망신을 주겠노라 그리고 선관위의 섣부른 결정은 꼼수지 하수인지 모르겠다. 선거 날이 남았음에도 미리 당선증을 배부하는 것은 무슨 작태인지…도대체 … >라고 비꼬았다.

이삼웅 전 한인회 이사장은 최근 미주중앙일보 ‘발언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한인회장이라는 공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기가 한 말을 지키지 않고 그냥 넘어가도 아무도 시시비비 하는 사람도 없는 비상식적인 것이 한인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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