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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순 SF한인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복원 OC축제재단 회장과 MOU를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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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김복원)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권욱순)가 두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축제 발전을 위해서 상호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주요 도시의 한인축제 주최 단체들이 MOU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OC한인축제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8일 오전 재단 사무실에서 두 단체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김복원 한인축제재단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한인축제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권욱순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을 통해서 배울 것이 너무 많을 것 같다”며 “이번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OC한인축제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오렌지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 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공연단들을 상호 교류하고 ▲한국의 연예인 초청 때 양 도시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마련하고 ▲부스판매도 ‘패키지 딜’ 시스템을 운영하고 ▲한인축제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한국의 날 문화축제’ 개최 일을 오렌지 카운티 한인축제가 끝나는 1주 후인 10월21(토), 22(일) 양일간으로 정하고 시청 앞 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날 문화축제’는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어오다가 올해부터 장소를 넓혀서 시청 앞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2개의 무대에 K팝 경연대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들이 진행되고 축제부스는 60개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의 한인축제 MOU 체결식에는 SF 한인회에서 권욱순 회장, 윌리엄 김 이사장, 김대부 부회장, 홍성호 감사이사, 제임스 최 문화•예술 이사, 이근옥 한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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