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의원’ 김재연의 룸살롱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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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춘훈(언론인)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우리 속담은 시대착오적입니다. 요즘은 웃는 낯에 침 뱉고 싶은 때가 자주 있습니다. 우습지 않을 때와 웃어서는 안될 때 웃는 웃음은 가짜 웃음이거나 비웃음입니다. 이런 웃음을 만나면 침을 뱉고 싶어집니다.
진보당의 이석기와 김재연은 요즘 가장 자주 매스컴에 얼굴을 드러내는 19대 국회의원입니다. 마치 다정한 불륜커플같이 이들의 이름과 사진은 늘 함께 나란히 신문에 실려 세인의 말초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불륜을 하긴 했지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부정이라는 ‘정치적 불륜’ 말입니다. 그런 몹쓸 짓을 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리를 도둑질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의 70% 이상이 파렴치한 선거부정으로 금배지를 단 이 두 남녀 주사파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들은 국민에 의해 ‘정치적 파문’을 당한셈이지요. 헌데도 요지부동입니다.
언론의 카메라 앞에 서면 둘의 얼굴은 뭐가 그리 좋은지 하회탈처럼 금새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바뀝니다.
엊그제 이석기는 기자들과 밥먹는 자리에서 “애국가는 대한민국의 국가가 아니다. 대한민국엔 국가가 없다”라고 골수 주사파다운 명망언(名妄言)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 속을 뒤집어 놓고 염장을 질러대면서 이석기는 시종일관 즐겁고 재미있어 죽겠다는듯 배실배실 눈웃음까지 치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19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 첫날, 이석기의 ‘불륜 파트너’ 김재연은 허벅지가 드러나는 초미니 타이트 스커트 차림으로 여의도 의사당에 나타났습니다. 검은 정장 재킷에 짙은 퍼플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행복에 겨운 미소를 가득담은 얼굴로 언론의 카메라앞에 포즈를 취했습니다. 인터넷에선 난리가 났지요. “얼짱 국회의원 떴다” “(탤런트) 수애를 빼닮은 김재연의원” “얼짱은 무슨? 순전히 ‘나잇 발’이고 ‘옷발’이고 ‘화장발’이다….”
서른 두 살 풋풋한 김재연의 ‘핑크레이디 룩’은 나랏일을 고민하러 의사당에 출근한 국회의원이 아니라 ‘오빠’들 외상술값 받으러 온 청담동 룸살롱 새끼마담같은 요태(妖態) 였습니다. 김재연 의원의 아슬아슬 옷차림과 이석기의원의 배실배실 눈웃음이 노리는 공통점은 딱하나 ‘신분세탁’입니다. “우리더러 빨갱이라니 미니 스커트 입은 빨갱이도 있냐? 이렇게 착하게 웃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빨갱이도 봤냐? 룸살롱 새끼마담 닮은 섹시한 빨갱이도 있다더냐?….”
역시 인터넷과 트위터에서 난리가 났지요. 종북주사파 김재연과 이석기의 웃는 얼굴에 침을 뱉고 싶다는 글들이 끝간데 없이 사이버 공간에 올라왔습니다.


이석기…지적 미숙아의 궤변


지난 한달 한국사회는 ‘종북앓이’로 시끄러웠습니다. 이석기와 김재연의 비례대표 경선부정이 축발시킨 진보당의 내분이 빌미가 됐지요. 진보당내 강경주사파 세력인 경기 동부연합 소속 당권파가 획책한 선거부정은 진보좌파 진영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고 북한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종북세력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넓고 깊게 한국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석기는 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공부안한 지방대학 운동권 출신다운 ‘무식본색’을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80년대 주사파 프레임에 갇혀있는 ‘지적 또라이’의 시대착오적 국가관을 그대로 드러냈지요. 영적 미숙아 같은 그의 주사파식 횡설수설을 조금 인용해 봅니다.
“…(나꼼수의) 김어준식 표현으로 쫄지마 씨발하듯, 애국가 부르면 쇄신이냐 씨발…. 황당한 닭짓이다. 17대 총선때 (옛 민노당은) 애국가 부르지 않고 13석을 얻었다. 독재정권이 (애국가를) 국가인양 생각하게 만들었다. 민족적 정한과 역사를 담은 아리랑이 국가같은거다. 윤도현 밴드식으로 (아리랑을) 바꿔 부르면 (국가로) 좋겠다….”
이석기는 기자와 보좌관을 북한식으로 ‘젊은 일꾼’이라 부르고 ‘시쳇말’ 대신 역시 수령의 언어인 ‘현장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과대망상적인 사고체계, 소영웅 심리, 그리고 사회에 대한 불만과 열등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이석기를 ‘괴물 주사파’로 만든것 같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석기같은 종북주사파들의 특이한 언행등을 빗대 “석기(石器)시대에 사는 괴물들”이라는 유행어가 나돌고 있습니다. 사이버 논객들은 ‘이석기 새끼’ 연구에 한창이라고 하지요.


종북파들의 ‘신분세탁’


종북 주사파에 급수가 있다면 아마도 최상의 블랙벨트 급은 윤기진·황선 부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윤기진은 범청학련 남측의장 출신이고, 황선은 지난 2005년 평양산원에서 아기를 낳은 북한원정출산 소동의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감옥에서 나온 윤기진은 “우리 부부는 감옥생활 합(合)이 10년, 수배생활 합이 10년”이라고 자랑을 하고 다닙니다.
그는 좌파 이론가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포함한 종북 세력의 이념성향은 절대 종북이 아니라는 특이한 비종북 이론으로 종북 세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 진보세력에겐 종북은 존재자체가 불가능하다. 최소한의 이성과 양심만 있더라도 ‘종’과는 상종할 수 없다. 대신 ‘종미’와 ‘종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외세에 결탁한 자들은 복종으로 얻는 게 무한하다. 재물도 얻고 권력도 얻으려면 무조건 ‘종’을 해야 한다…”
이석기 역시 국회등원 첫 발언으로 “종북은 없다. 그러나 종미는 있다. 나는 물론 종북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내 좌파세력 중 자기의 이념지향이 종북이라고 떳떳하게 커밍아웃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진보당의 전대표 이정희와 그의 남편 심재환을 다수 국민은 의심없이 종북이라 믿습니다. 헌데 이들 부부는 자신들을 종북이라 부른 조선중앙 미디어워치 등 언론사 대표와 기자, 새누리당 대변인 등 15인을 상대로 5억 5천만원짜리 민형사 소송을 냈습니다. “종북이라는 표현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 주사파보다 더 강한 혐오감을 주는 종북이라는 표현은 더욱 강하게 우리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의 적시”라고 이정희 부부는 소장에 썼습니다. KAL기 폭파사건은 남측의 조작이며, 김현희는 가짜 인물이라고, 이정희 남편 심재환은 요즘도 주장하고 다닙니다. 주사파나 종북이라는 말에서 혐오감을 느낀다는 이들의 모순적인 강한 자기부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헷갈리는 대목입니다.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반공법은 없어졌고, 국가보안법은 도로교통법보다도 느슨한 있으나 마나한 법으로 전락했습니다. 간첩죄나 국가전복죄만 짓지 않는다면 친북-종북-찬북 아무거나 골라잡아 해도 감옥 갈 염려는 없습니다. 예전의 소위 종북 빨갱이들은 두더지처럼 지하에 숨어서 그 짓들을 했지만 이제는 내놓고 친북놀음을 해도 무방한 세상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종북파들은 ‘종’자만 들어도 도리질을 합니다. 종북 색깔을 감추려 룸살롱 마담 차림으로 신분위장을 하기도 합니다. 김재연 진보당 의원의 미니스커트 패션에 기겁을 하고 놀란 어떤 보수 논객은 그녀를 ‘신세대 메트로폴리탄 주사파’라 불렀습니다.


<2012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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