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의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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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쓴소리를 냈다. 그는 최근 YTN과의 회견을 통해 올해 대선에 새누리당의 공식 후보가 된 박근혜 후보와 출마설을 나도는 안철수 서울대교수의 행보에 대해 나름대로 충고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만섭 전 의장은 제4 공화국 시절, 나는 새도 날아뜨린다는 최고 실세, 이후락과 김형욱을 연이어 탄핵시킨 주인공이고 박정희 대통령의 삼선개헌을 적극 반대했던 인물이었다. 대한민국 8선 국회의원이자, 14대 16대 국회의장 출신인 이만섭 원로 정치인은 요즘 정치 현실 보면서 “서글프다”고 말했다. <편집자 >

지금 나라가 걱정이다. 국민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아파트 팔아도 원금도 못갚는다. 정치가 말꼬리를 잡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를 놓고 중진간에 싸움이 한창이고, 민주당은 경선과정에서 모발투표로 밤낮 싸움만 하고 있으며,  안철수는 사찰문제로 논란을 피우고 있다. 모두가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

최근 안철수 교수측이 새누리당측에서 출마하면 뇌물과 여자관계를 출마하겠다며, 협박을 받았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을 보고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각박해도 이럴 수가 있는가 생각했다. 학교 동기동창끼리의 전화를 두고 쌍방이 기자회견을 두고 벌인 공방논란에 서글프다.
하지만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도 말을 신중했어야 했다.

대선판도에서 나서는 후보나 후보가 되려는 사람들은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근거없는 네가티브 선전을 버리고,  정책대결과 정책검증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하겠다는 고민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2012년 올해 대선의 시대정신은 대통령의 자리가 군림하는 것이 아니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자기 몸을 내던질 애국심 봉사가 시대정신이다. 무엇보다  정직과 양심이 있어야 한다.

박근혜 후보는 현재 열심히 잘 한다. 하지만 단 두가지만 부탁하고 싶다.  
오만하지 말 것이며 겸손해야 한다. 지금 박근혜는 자신이 독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금 2040 세력은 지리멸멸 상태인 민주당에도 안가지만. 그렇다고 여당에도 안간다.
박근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객관적 역사의식을 지녀야 한다. 5.16혁명과 유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이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남는다.

3.15선거부정과 김주열 사망으로 촉발된 4.19 학생의거 이후 들어선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지만 신,구파 정쟁으로 분당상태이고, 학생들도 판문점으로 가서 남북학생회담을 한다고 하면서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데모에 나서고, 경찰까지 데모를 하는등 나라가 심히 어지러웠다.
나중 박정희 소장이 이끄는 5.16 혁명이 발생하자 처음 미국도 반란군을 진압할 것을 한국군에게 요청했지만 대부분 군인들이 혁명을 지지했다. 주한미대사관이 본국 정부에 보낸 보고에서도 한국의 지식인들과 학생들이 혁명을 지지 선택한다고 보도할 정도였다.

이같은 역사에 대해 박근혜가 “5.16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최선’이란 말을 빼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어야 했다. 그리고 ‘유신’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종신 대통령’을 꿈꾸는 ‘유신’은 절대로 잘못이다. 박근혜는 이를 ‘역사에 맡기자’고 했는데, 잘못이다.
유신으로 피해를 당한 삼람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

안철수는 그동안 나온다, 안나오다로 지난 1년간을 지내왔다. 나는 본인이 더이상 고민하지말고 이제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자적으로 출마할지, 아니면 불출마를 하고 다른 후보에 대해 정책적인 지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철수가 대통령에 출마하고자 한다면 중국 관계 등을 포함해 한반도 문제 등 외교 문제에 대한 정책을 밝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답답하다.

안철수가 하는 행동은 국민을 우롱하고 언론을 조롱하는 행위다. 아침에 안 나온다고 방송에서 했는데, 신문에서는 다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신문도 조롱을 당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안철수가 결정을 내릴때까지 일체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이 되려면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존 F. 케네디가 존경을 받는 것은  과거 소련의 핵 선박이 쿠바로 행할 때 이를 봉쇄해 결국 돌아가도록 했던 그런 결단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첫째 정직한 사람, 둘째 민심을 알고 국민을 두려워하며 소통하는 사람, 셋째 통합의 리더십을 갖고 지역 세대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는 사람이 국가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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