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60대 초반의 남자 분께서 소개를 받고 오셨다며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환자는 자그마한 키에 보통체격으로 약 1년 전부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힘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하였더니 심장(心臟)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不整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부정맥은 한의학에서 진맥으로도 알 수 있지만 정확한 것은 심전도(EKG) 등의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맥이 있을 시 증상으로는 위의 환자와 같이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심장 박동이 느리거나 빠르게 불규칙하고, 피로를 많이 느끼며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고 불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부정맥의 원인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며 굳이 원인으로 꼽는다면 과도한 스트레스, 술, 담배, 카페인 혹은 약물 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위의 환자는 술과 담배, 약물은 평생 해 본 적이 없고 살면서 본인 정도의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있는 것 아니냐고 하였으며 커피는 잘 마시지 않는데 가끔 한 두 잔정도 마시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환자는“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소개하신 분께서 수술 전에 원장님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여 찾아 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보기 위하여 진맥(診脈)하니 체질(體質)은 태음인(太陰人)이었으며 맥이 약간 느리고 5회에 1번을 쉬는 부정맥이었습니다. 맥진 결과 체질 한의학(韓醫學)으로 환자를 진단하자면 환자의 간(肝), 담(膽), 심장(心臟), 대장(大腸) 그리고 폐(肺)의 부조화(不調和)였습니다. 우선 환자의 장기(臟器) 부조화와 증상에 필요한 체질침(體質針)을 시술(施術)하였더니 가슴과 복부가 편해지고 시원해진다고 하였습니다. 필자는 수술 없이 체질치료로 쉽게 치료가 될 것을 확신하고 이 환자에게 부정맥이 생긴 이유를 찾기 위하여 이것저것 문진을 하던 중 어렵지 않게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무병장수 체질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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